삼성전자의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 노트 7이 발표되기 하루 전, 중국의 화웨이가 아너 노트 8(Honor Note 8)을 한발 먼저 발표했었습니다. 노트하면 떠오르는 S펜 같은 스타일러스 펜은 없지만, 이름이 꽤 비슷한 요 녀석은 무려 6.6인치의 대화면을 자랑하는데요. 분할 화면 등 대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UI를 제법 공들여 배치하고 있더군요.
아너 노트 8은 QHD(2560 x 1440, 443PPI)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와 화웨이가 직접 만드는 기린 955 프로세서와 4GB 램, 32/64/128GB 저장 공간, 전후면 각 800만/1,300만 화소(OIS) 카메라, 지문 인식, USB 타입-C, 4,500mAh 배터리, EMUI 4.1(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기반) 등의 비교적 고사양 스마트폰인데요. 고해상도에 대화면인게 살짝 걸리긴 하지만, 대용량 배터리가 잘 버텨주겠죠?
가격은 32GB 모델이 2,299위안(39만 원 정도), 64GB 모델이 2,499위안(42만 원 정도), 128GB 모델이 2,799위안(47만 원 정도)이라고 하는데 이 거대한 스크린의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최근 중국 내에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략을 통해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든든한 특허 등을 앞세워 중국 외 시장까지 열심히 공략 중인 화웨이가 얼마나 좋은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근데 6.6인치는 너무 크지 않나 싶기도 하고, 묘하게 탐도 나고;; 미묘하네요.
[관련 링크 : androidcentral.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