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NEOEARLY* by 라디오키즈

[포켓몬 GO 속초 여행] 먹고 마시고 걷고, 또 걷고... 포켓몬 잡으면서 먹고 온 단천식당과 만석물회... 본문

N* Life/Travel

[포켓몬 GO 속초 여행] 먹고 마시고 걷고, 또 걷고... 포켓몬 잡으면서 먹고 온 단천식당과 만석물회...

라디오키즈 2016.07.26 06:00

지난 글에 이어 두 번째 속초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번엔 포켓몬 GO 이야기보다는 그날 그곳에서 먹은 것들 얘기를 해보려고요.ㅎㅎ
당일치기 속초행이었지만, 여행의 백미는 현지의 먹을거리를 즐기는 거니까요.


10km 넘게 걸어다닌 속초에서의 하루, 무얼 먹고 마시며 걸었는지 소개해 봅니다...


더욱이 10km 넘게 걸어 다닌 하루이니 식사 시간은 꽤 좋은 휴식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 포켓몬 GO 대장정. 그 시작은 속초에 도착해 저벅저벅 걸어간 청호 해안길. 홀린 듯 바닷가를 따라 걷다 보니(여기서  피카츄를 찾았어야 하는데...) 아바이마을까지 가게 됐는데요.





이북 실향민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됐다는 아바이마을을 다양한 이북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자, 갯배를 타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그날도 주말을 맞아 속초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갯배를 타려고 줄을 길게 서 있던데 저는 그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1박 2일 촬영지였다는 단천식당이란 곳인데, 이 근처 식당들은 어딘가 출연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그런 곳에서 괜찮은 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역시 구전으로 전해지는 평가들이죠. 이곳은 호객 행위도 없어도 장사가 곧잘 되는 집이라서 '너로 정했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보니 순대와 냉면이 사랑을 받고 있는 듯~ 저도 바로 한 그릇에 8,000원인 명태회냉면(함흥냉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조금 매콤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양념과 숙성된 명태 회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면이 조금 적긴 했지만, 새콤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물김치와 함께 잘 먹었네요. 다음엔 혼자 가더라도 아바이순대 작은 것 하나 정도 더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싶어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또 한참을 걷고 걸어 속초중앙시장까지 향해서 마신 커피는... 스타벅스;;
=_= 죄송합니다. 뭔가 속초 로컬 커피를 맛봤어야 하는데 기프티콘이 있었던 터라 그냥 고민 없이 스벅에서 잠시 다리를 풀었네요. 이런 곳에서 옆사람들 이야기를 듣는 편은 아닌데, 부부로 보이는 한쌍이 포켓몬 GO 이야기를 열심히 하시기에 슬쩍;; 아무튼 여기서 블루투스 이어셋을 충전해주고 속초중앙시장을 구경했습죠. 씨앗호떡 하나 물고 만석 닭강정 앞에 선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다 저도 한 상자 사 왔고요.







계속된 포켓몬 수집으로 해가 떨어질 즈음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유명세를 떨치며 수십 명을 줄 세우는 봉포머구리집이 아닌;;(차마 기다릴 수 없는 긴 줄의 위엄) 만석물회라는 조그마한 식당. 초대형 건물에 그것도 모자라서 올 12월에 더 큰 곳으로 이사 간다는 봉포머구리집과는 다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제 입맛에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전복해삼물회였을거에요. 해삼전복물회였나?;;
일반 물회가 13,000원이고 전복해삼물회는 20,000원. 그 값을 하느냐 하면 다음엔 일반 물회를 먹을 듯 하지만, 신선한 해물에 부담스럽지 않고 감칠맛 나는 간과 은은하게 전해지는 시원함까지 꼭 유명세를 쫓아 줄 서는 집을 가봐야겠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면 저처럼 발길 닫는 곳을 찾아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그렇게 하루 종일 걷고 걷고 또 걸은 속초에서 먹어본 것들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줄 서지 말라고 써놓고 속초에서 사 온 만석 닭강정이 맛있다고 쓰려니 이율배반적인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차갑게 먹어도 맛있고 단 맛이 강하지 않은 것도 좋았고 포켓몬을 잡으러 떠난 여행에서 소소한 식도락도 챙긴 것 같아 좋았습니다.~^^



Tag
, , , , , , , , , , , ,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