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자가 아니라고 해도 다 알만한 큰 배라고 하면 노아의 방주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배라고 해야 할지 그냥 거대한 창고라고 말해야 할지 애매한 게 방주지만, 대홍수에서 노아 일가와 그가 태운 동물들을 보호해 인류와 동물의 역사를 이었다고 그들이 믿고 있는 노아의 방주가 멀리 미국의 켄터키주 윌리엄스 타운에 세워졌다고 하네요.
아크 인카운터(Ark Encounter)라는 테마 파크에 이 거대한 노아의 방주는 성경에서 묘사한 크기대로 510 x 85 x 51피트(155 x 26 x 15m)에 이르는 큼직한 규모로 내부엔 동물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안에는 무려 공룡 모형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전 기독교에선 그냥 공룡을 부정하는 줄 알았더니 꼭 그렇지 않은 게 공룡도 하나님이 창조했지만, 대홍수 때 멸망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고 이 노아의 방주는 그런 주장을 배경으로 만든 모양이더라고요.
제 상식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좀 신기한 구성인 듯한데 문득 몇 년 전 기독교 행사용으로 국내에 만들어졌던 노아의 방주가 태풍에 무너졌던 게 기억나네요.-_-^ 저곳은 올해만 관광객 200만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데 설마 저곳에도 토네이도가 찾아가는 건 아니겠죠~~^^;;
Barge-Size Noah’s Ark Is a Creationist’s Wet Dream
Built by Christians who believe the Earth is 6,000 years old, a 510-foot-long, $100 million “replica” of Noah’s Ark is set to open in a new Kentucky theme park later this week. Critics say the attraction is nothing more than a big church that’ll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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