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바퀴를 가지고 또르르~ 런던 도심을 누비는 이 로봇이 하는 일은 바로 음식 배달입니다.
에스토니아의 스타쉽 테크놀로지(Starship Technologies)가 영국의 음식 배달 업체 저스트 잇(Just Eat) 등과 손잡고 시작한 이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주문한 음식이나 식재료를 자율주행 로봇이 싣고 집에 오도록 하는 건데 시속 6km의 느긋한(?) 속도에 한 번에 10kg까지 배달할 수 있다는 귀여운 로봇.
중간에 혹시나 내용물이 분실될 위험을 막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안을 열어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미 영국의 몇몇 도시에서 5,000마일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마쳤고, 400,000명과 만났지만, 사고가 없었다고 하니 머잖아 좀 더 많은 곳에서 비슷한 배달 로봇들을 만날 수 있을 듯한데요. 런던에서 조심스럽게 시작된 서비스가 전 세계에 퍼지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문득 무인항공기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의 조합을 통해 첨단기술과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세를 넓혀가고 있는 무인 배달 시장. 그 이후 배달 업무를 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슬쩍 우려가 찾아오는 것도 사실이네요.
[관련 링크 :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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