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5... 가성비는 나의 힘!! 4GB 램, 128GB 저장 공간을 지원하는 최고급 모델도 51만원...

엄청난 가격 경쟁력과 함께 한때 혁신의 아이콘으로 추앙받았던 샤오미.
하지만 이 저렴한 가격이 특허 등을 무시하고 얻은 결과라는 게 알려지고, 가격이 싼 만큼 품질이 별로라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중국 내에서도 화웨이에 발목이 잡혀가고 있는 형국인데요.

샤오미가 선보인 새 플래그십, 미 5... 가격은 물론 가격까지 놓치지 않았다...

얼마전 퀄컴과 특허 사용을 협의하는 등 이제 다른 업체들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표방한 그들이 MWC가 열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에서 그들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어느새 다섯번째 업그레이드가 되는 미 5(Mi 5)가 그 주인공인데요.

5.15인치 풀HD(1920 x 1080) 터치 스크린과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20, 3/4GB 램, 32/64/128GB 저장 공간, 전후면 각 400만/ 1,600만 화소 카메라(OIS), NFC, 듀얼SIM, 지문 인식, 3,000mAh 배터리(퀵 차지 3.0 지원) 등 최신의 프로세서 등을 사용한 고사양의 모델입니다. 여전히 샤오미라는 버프가 있어서인지 가격도 일반형(3GB + 32GB)은 1,999위안(38만원 정도), 고급형(4GB + 64GB)이 2,299위안(44만원 정도), 최고급형(4GB + 128GB)은 2,699위안(51만원 정도)로 사양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후면에 적용한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 때문에 갤럭시 S7의 느낌이 강해 개성있다고 말하긴 어렵고 샤오미이고 보니 완성도 높은 마감을 보여줄지도 살짝 걱정되네요. 애초에 좀 더 개성있는 디자인은 아직 요원해 보일지도;;

일단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후 인도 등 다른 나라로도 판매처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하니 시장에서의 반응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모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샤오미의 가성비에 높은 점수를 주며 직구 등으로 사용해본 국내 사용자들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쪽으로 점점 각인되고 있는 만큼 가격 하나로 샤오미의 마법에 흥분했던 과거의 반응을 찾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샤오미의 마법은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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