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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톡 홈 리뷰] 집안에서 쓰는 전기가 얼마나 될까?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읽는 눈을 달다...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6. 2.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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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년 1985년...

네. 저희 집 분전반(두꺼비집이라고 하면 더 쉽게 알아채시려나요~)을 열어보니 연식이 무려 30년을 훌쩍 넘었더라고요. 워낙 오래된 아파트인지라 분전반 장비도 오래됐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까봤을 때의 충격이란...

30년된 아파트에도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똑똑한 눈을 달다...


그렇게 오래된 분전반을 열어본 이유는 저희 집을 좀 더 스마트하게 관리해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요즘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 홈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죠.

저희 집도 오래됐다고는 해도 그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진 않겠지만, 좀 더 흥미로운 기능을 써보기로 했거든요.

바로 전기 사용량을 알려주는 인코어드 테크놀로지(Encored Technology)에너톡 홈(EnerTalk Home)~





에너톡 홈은 분전반에 설치하는 에너톡 홈 본체와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에너톡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에너톡 홈 본체가 수집한 실시간 전기 사용량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게 포인트입니다. 집에서 쓰는 가전 기기가 많아지면서 전기 사용량은 꾸준히 늘어나는데 언제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는 알길이 없어 답답했던 이들에게 스마트한 눈이 생긴 느낌이랄까요?




기기의 설치는 출장 기사분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저희 집 분전반이 워낙 오래된거라 내부에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 살짝 고생하셨지만, 요즘 아파트는 분전반 안에 여유 공간을 두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넓어서 작업하기 편하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집도 여유 공간만 있었다면 설치가 어렵지 않으셨겠지만~ 안타깝게도... 기존에 전등에 전기를 보내던 걸 다른 곳으로 우회시킨 후 에너톡 홈을 그 자리에 설치했는데요. 설치 후엔 초록색 불빛이 작동 상태를 알려주더군요.







설치 후에는 수집된 전기 사용량을 인코어드가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올릴 수 있도록 집안에 있는 무선 인터넷 공유기와 연결해줘야 하는데요. 연결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에너톡앱에선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집안의 전기 사용량은 물론 비슷한 크기, 가족수의 다른 집들과의 전기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어 전기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해주더군요. 아직은 아니지만, 나중엔 냉장고, TV, 에어컨 등 집에서 사용하는 각각의 가전 기기가 얼마나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기기별로 구분해서 확인할 수 있을거라고 하던데... 전기를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지 구분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얼마나 정확할지 등이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앱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평소에도 전기를 낭비하며 산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렇게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건 여러 가지로 흥미로운 경험이란 느낌인데요. 실시간 사용량이 보이더라도 너무 신경쓰지 않으면서 전기 사용을 줄이는 걸 목표로 살아보렵니다. 아직 설치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 효과를 제대로 확인했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한데요. 그 부분은 좀 더 써보고 후속으로 다시 글을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무려 30년 가까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파트도 스마트하게 변신시켜줄 이 아이템이 여러분에게 흥미로운 녀석이길 빌어봅니다.


[관련링크 : Encored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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