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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모듈러 TV부터 스마트씽, 갤럭시탭 프로 S까지 삼성전자가 풀어놓은 CES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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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6. 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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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스는 화이트를 기본으로하고 블루로 포인트를 준 널찍한 대형 부스로 LG전자 등과 같은 센트럴홀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가전 제품을 선보이는 회사답게 부스를 여기저기 나눠 제품들을 선보였는데요. 현장에서 만난 제품들을 저 만의 호불호에 따라 나눠볼까 합니다.

삼성전자 부스 투어, 흥미로웠던 제품들부터... 그닥 관심이 가지 않았던 것까지...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메인으로 한 SUHD TV를 집중 배치했었는데요. OLED 보다는 못해도 LCD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애쓴 건 그들 뿐아니라 모든 가전사의 공통적인 노력이었기에 얇게 잘 뽑은 SUHD TV를 흥미롭게 바라봤는데요. 







더 흥미로웠던 건 모듈러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분리와 합체, 가로/세로 전환 등이 가능한 트랜스포머블 TV.

아직은 상용화 전 단계인 것 같긴 하지만, 각각의 화면이 분리되고 합쳤을 때 느껴져야할 이질감이 없다는 게 이 TV의 매력이었는데 비밀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베젤. 붙여도 떼어도 디스플레이에 테두리가 없다보니 새로운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무한에 가까운 가능성도 엿보이고요.







안드로이드 태블릿만큼 얇게 나온 윈도우 태블릿 갤럭시탭 프로 S도 흥미로웠는데요. 아직 프로토 버전이라지만, 펜까지 가지고 있어서 서피스 프로로 대표되는 윈도우 태블릿 형태에 대한 삼성전자의 대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문제는 사양 자체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 얇고 쓸만한 태블릿을 찾는 이들에게 가벼움과 얇음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는 본격적인 출시 후의 평가를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저도 워낙 짧게 만져봐서.ㅎ








삼성전자가 고려하는 스마트홈의 베이스가 될 스마트씽(SmartThings) 역시 부스의 중심에서 참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스마트홈 여기저기에서 만나게 될 파트너사들의 아이템들이 꽉 들어차 있더군요. 집안팎의 상황을 체크해줄 센서들과 서로 통신하며 상호 작용할 전자제품들이었는데요. 시연보다는 전시에 집중했다는 게 아쉽긴 했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그랬던만큼 그저 아쉬울 뿐이었죠.







그리고 어느새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전시회의 간판(?)이 된듯 기다란 대기줄을 만들며 인기를 끄는 기어VR 시연과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던 기어 S2 역시 흥미롭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_=;; 그 외에도 고용량 휴대용 SSD부터 삼성 페이, 다양한 모니터 등이 참관객을 맞이했습니다.







한편 그다지 제 관심을 끌어내지 못했던 제품들도 존재했는데요. 가장 별로(?)라고 꼽을 수 있는 건 디스플레이를 단 냉장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스마트홈의 중심이자 IoT의 베이스가 될 제품으로 24시간 늘 깨어있는 냉장고를 꼽는 건 스마트홈이라는 개념이 자리잡는 순간부터 있어온 거지만, 디스플레이를 달아 냉장고에게 기존보다 다양한 일을 시키고자 하는 발상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닌데다 그렇게 해서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그다지 와닿지 않더라고요. 냉장고 화면으로 거실 TV를 스트리밍으로 본다가 과연 스마트홈을 위해 필요한 기능인지 그저 스크린이 있으니 이것도 되면 괜찮지 않겠어하고 우겨넣은 건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는 거죠.







제일모직 등과 손잡고 선보인 스마트 의류도 차별화된 무엇을 보여주는데는 실패한 듯 합니다. 기존의 의류에 NFC나 센서 기능을 단 버튼 등을 달아 명함을 주고 받는 등의 방식이 무언가 차별화됐다기 보다는 기존의 스타트업들이 열심히 시도는 하고 있지만,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의 연장선상에 머물고 있는 듯 하거든요. 물론 이건 삼성전자가 시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제 시각이 더 무거운 책임을 그들에게 씌운 것일 수도 있지만요.








역시 디스플레이가 이번 CES에서도 중심에 있었고~ 호불호는 갈리지만 계속되는 새로운 시도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 부스 투어 이야기는 이 정도로 가름할까 합니다. 본격적인 제품 출시와 함께 더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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