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왕국 일본.
그 일본의 샤프가 얼마전 꽤 흥미로운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꺼져가는 사운에 반전을 꾀하기 위해서인지 어딘지 당치 않아보이는 로봇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건데요.
키 19.5cm, 무게 390g.
로보혼(RoBoHoN)이란 이름을 가진 이 귀여운 로봇은 2인치 QVGA 디스플레이, 1.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400 MSM8926, 3G/LTE는 물론 와이파이 802.11 b/g/n 등을 지원하지만, 아무래도 로봇 부분에 주력하다보니 그랬는지 성능 자체는 보시다시피 그리 뛰어난 모습은 아니죠.
하지만 움직일 수 있는 로봇답게 통화와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은 물론 음성 명령에 반응하고 머리에 탑재한 프로젝터 등을 이용해 기존의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사용성을 자랑합니다. 사용자와 직접 교감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로봇 스마트폰이라니... 사양이나 편의성 등 아직 완성도가 높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모르긴해도 바쁘다는 이유로 편리한 삶이라는 이유로 점점 고립되고 외로운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꽤 의미있는 행보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게도 요런 녀석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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