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없는 세상은 얼마나 편리할까.
유선 전화가 무선 전화가 되면서 세상이 달라졌든 우리는 이제 무선 충전을 꿈꾸는데요. 한번 써봐야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무선 지원되는 충전기와 스마트폰과 연이 없어서 써볼 기회가 없었는데 일체형 배터리를 지원하면서 무선 충전 기능을 기본 지원하는 삼성 갤럭시 노트 5와 람다 무선 충전기의 조합으로 나름 신세계를 경험해 보고 있습니다. 람다 무선 충전기는 올레 클립앱 사용 이벤트에서 겟~ 했기에 마음이 한결 가벼운데요.ㅎㅎ
소립자 중의 하나인 람다 입자에서 따 왔을 람다(LAMBDA)라는 이름을 가진 이 충전기는 디자인뮤가 디자인한 심플한 디자인에 전세계 무선 충전 규격 중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치(Qi) 규격에 대응하는 자기 유도 방식의 무선 충전기로 갤럭시 노트 5 외에도 갤럭시 S6, S6 엣지, S6 엣지 플러스 같은 삼성전자의 최신예 스마트폰과 그 전에 출시됐던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대부분과 호환되는 범용성 높은 제품입니다. 무선 충전 방식의 한계로 충전 효율이 72% 정도이다보니 유선 충전에 비해 충전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고 공중으로 흩뿌려 사라져가는 에너지와 충전 도중 열이 발생하는 등의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걸 이기는 편의성이라는 장점이 이 녀석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이런 전반적인 사용성 뿐 아니라 심플한 기본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새하얀 본체는 평평한 그 위에 스마트폰을 얹어 충전 상태가 되도록 할 수도 있지만, 하단에 자석으로 살짝 고정되어 있는 크래들을 분리해 전면의 홈에 끼우면 본체를 기울여 스탠드처럼 스마트폰을 비스듬히 세워 충전하는 동시에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소소한 부분들에서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아이디어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용자가 충전 상태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충전이 시작되면 부저를 울려주고 LED 램프에 빨갛게 불을 켜준다는 점도 좋았고요.
사용법은 사실 따로 설명할 게 없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람다 무선 충전기 본체 측면의 마이크로USB 단자에 스마트폰 충전기를 연결하면 준비는 끝.
다만 충전 중에 스마트폰과 충전기 사이에 금속 물질을 넣지 말라는 등 몇 가지 주의사항이 동본된 사용 설명서에 정리되어 있으니 가볍게 한번 읽고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그렇게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케이스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얹으면 부저와 LED 등으로 작동 상태를 알려주면서 부지런히 무선 충전을 진행하는데요. 충전이 끝나면 LED가 빨강에서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충전 시 약간의 열이 발생하고 무선 충전이기에 아직은 충전 효율이나 속도(속도는 최근 고속 충전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가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도... 무선 충전 자체가 주는 편의성에다 17,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은 무선 충전이라는 새로운 충전 방식을 경험해보고 싶은 스마트폰 유저에게 꽤 매력적인 포인트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 의미로 보면 초심자로써 가벼운 마음으로 무선 충전을 경험하고 싶을 때 적당한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하니 관심을 가져 보세요~
[관련링크 : Lambda-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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