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이머들을 저격하라~ 인텔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 i7-6700K, i5-6600K, Z170 칩셋 출시...

12억 명. 인텔이 발표한 전 세계의 PC 게이머 숫자입니다.
PC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 진영의 전반적인 공격으로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도 PC의 가장 큰 가치 중 하나로 그 입지를 지키고 있는 분야가 바로 PC 게임인데요. 인텔이 코드 네임 스카이레이크(Skylake)로 불렸던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게임스컴에서 발표하면서 방점을 찍은 부분도 바로 이 PC 게임이더군요.

여전히 목 마른 PC 게이머를 향한 인텔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더 쾌적하게 초고해상도의 게임을 빠르게 돌리고 싶어하는 전통적인 게이머부터 e스포츠에 열광하는 새로운 게이머들까지 사로잡겠다는 야심을 차세대 프로세서에 녹여낸거죠. 이번에 발표된 6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코어 i7-6700K, 코어 i5-6600K 두 모델인데요. 최초로 DDR4 메모리를 도입했고 3년된 i7-3770K 대비 30%, 2년된 i7-4770K 대비 20%, 1년된 i7-4790K 대비 10% 높아진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 오버클러킹에 방점을 찍은 덕분에 기존보다 더 세밀해진 메모리 오버클러킹과 최대한의 오버클러킹을 가능케 하는 배수락 해제, BCLK 조정 등을 통한 풀레인지 튜닝 지원으로 봉인된 힘을 사용자의 입맛대로 해제시킬 수 있도록 했는데요. 모든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함께 발표된 Z170 칩셋과의 연결은 필수적일 것 같네요. 참고로 Z170은 인텔 9 시리즈 칩셋 대비 USB 3.0과 PCIe 3.0 지원을 개선해  40% 증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코어 i5-6600K는 3.5GHz(터보 시 최대 3.9GHz), 4코어 4쓰레드, 6MB 캐시로 243달러(28만원 정도), 코어 i7-6700K는 4GHz(터보 시 최대 4.2GHz), 4코어 8쓰레드, 8MB 캐시로 350달러(41만원 정도)라니 욕심을 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녀석들은 전용 쿨러가 미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군요.-_-;;

벌써 발빠르게 스카이레이크를 쓰시는 분도 계시고 기대만큼의 퍼포먼스가 아니더라는 얘기도 있지만,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성급히 답을 내리면 안 될테니~ 제 데스크탑을 메이저 업그레이드하는 그 날까지 기다려 보렵니다. 어쩌면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으로 먼저 만나거나 아예 데스크탑을 갈아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