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Local Food).
건강과 친환경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커질수록 사는 곳 가까이에서 만들어진 식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죠. 하지만 대도시에서 그렇게 신선한 식재료를 구하는 건 쉽지 않은 일. 도시 농부처럼 취미처럼 작물을 키우는 이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보다는 에어로팜스(AeroFarms) 같은 업체의 성장을 기대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미국 얘기긴 하지만, 뉴저지의 낡은 철강 공장을 리노베이션해서 만들고 있다는 에어포팜스의 실내 농장은 수직형 재배 시설을 통해 케일과 로메인 상추 같은 신선한 채소를 매년 900톤 정도 생산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규모로도 6,410m²에 이를 정도로 세계 최대급이라고 하고요.
이 실내 농장은 식물 성장을 촉진하는 LED 조명과 영양분이 담긴 물을 이용해 작물을 기르고 별도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생산성도 같은 면적의 전통적인 농장 대비 75배나 높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거기에 물 사용량도 기존보다 95%나 적게 사용한다니 열악해져만 가는 미래 환경에서는 이런 공장형 농장들이 늘어가지 않을까 하는데요.
아직은 사업 초기라고 하지만, 이미 일본 등에서도 공장형 실내 농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도시 농부, 그 다음으로 도시 공장 농장이라는 트렌드가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도시화를 추구하는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 예측은 꽤 정확히 맞아들 것 같기도 하고요~
[관련링크 : AeroFar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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