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대단해졌다는 건 새삼스럽지 않은 이야기죠.
이미 중국 내수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공략하며 입지를 다지는 기업들이 적지 않으니까요. 주로 회자되는 건 샤오미지만, 특허가 부족한 샤오미와 달리 일정 수준 이상의 특허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국 회사 화웨이가 새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대표 라인인 아너 시리즈의 신작, 아너 7(honor 7)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데요.
화이트, 블랙, 골드의 세 가지 색상의 풀메탈로 감싼 바디에 5.2인치 풀HD(1920 x 1080) IPS 인셀 디스플레이, 2.2GHz+1.5GHz 64비트 옥타 코어 프로세서 기린 935, 3GB 램, 16/64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지원), 전후면 각 800만/2,000만 화소 카메라, 듀얼 SIM, 3,1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5.0 롤리팝(EMUI 3.1 지원) 등의 스펙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이번 모델에 적용된 지문 인식의 경우 아이폰보다 3배나 빠른 0.5초의 초고속 인식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지문 센서의 위치는 후면의 카메라 하단이고요. 카메라의 동반자 플래시 사랑도 지극해서 후면에는 듀얼 LED 플래시를 전면에도 셀카용 LED 플래시를 탑재했다고 하는데요.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간 아너 시리즈로 보여줬던 패밀리 라인의 틀을 이어오며 아이폰, 갤럭시 S6 등이 선보인 메탈 디자인의 연장선에서 아너 라인의 패밀리룩을 맞추고 있는 듯 하더군요. 가성비의 중국답게 가격은 3G 버전(16GB)는 1,999위안(36만원 정도), 4G는 16GB 모델이 2,199위안(40만원 정도), 64GB 모델이 2,499위안(45만원 정도)으로 역시나 경쟁력있는 수준이고요.
국내에 x3라는 모델을 정식으로 선보였었지만, 그 후 추가 모델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화웨이가 아너 7의 공개 이후에 좀 더 적극적인 공략을 해올지(-_- 단통법이 발목을 잡겠지만)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이왕이면 나와줬으면~~^^
[관련링크 : honor.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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