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들 우선 가볍게 참고 부탁 드리고요.
본편 이야기 슬슬 나갑니다.^^
LG G4하면 역시 카메라에 관심이 집중되지만 찍는 것 뿐 아니라, 사진을 관리하고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것도 G4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사진을 찍기는 하는데 그 사진을 언제 봤더라하면 잘 기억도 안날 정도로 그냥 찍고 흘려보내기를 반복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_-;;
G4의 갤러리는 G4 출시 전에 화제가 됐던 G시리즈의 UX 4.0에 기반한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하는데요.
이 기능들이 바로 사진을 다시 보게 만다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앨범별로 사진을 정리하는 것 뿐 아니라 시간, 추억 등의 포인트별로 사진을 자동 정리해 주는데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일수록 이런 편의 기능이 더 와닿으실 듯 합니다.
시간은 일, 월, 년을 기준으로 사진들을 해당 기간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이고, 추억은 위치와 시간 데이터를 종합해서 특정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알아서 BGM까지 깔아서 보여주는 기능이니 많이 이용해 보세요~ 기대 이상으로 쾌적해서 굳이 다른 갤러리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된 것 같아 저는 종종 쓰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카메라 비교 얘길 해볼게요.
G4 발표회장에서 G 플렉스2와 G4를 나란히 찍은 사진을 기억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런 느낌으로 한장 찰칵~!!
다짜고짜 비교 사진들을 올리기에 앞서 사진 촬영 환경에 대해 말씀 드리면...
둘 다 자동 모드로 찍었는데 G4보다 G 플렉스2가 훨씬 많은 HDR컷을 찍었네요.(G 플렉스2는 전부 HDR컷;;) 또 최대한 비슷한 상황을 담기 위해 가능한 음성 촬영 기능을 이용해 '김치'라고 해서 함께 찍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또 사진들은 별도의 후보정 없이 100% 압축률로 사진 크기만 원본에서 1000px로 줄였고요. 그럼 쭈루룩 비교컷 올라갑니다.
어떤 느낌이신가요?
야간이나 실내 저조도에선 예상대로 F/1.8 조리개를 사용한 G4가 압승이지 않나요? HDR이 작동하지 않았음에도... 반면 주간이나 광량이 풍부한 경우에는 G 플렉스2가 간혹 잘 나온 사진들이 있는데요. 대신 HDR로 인한 색의 왜곡이라는 부분까지 있어 호불호는 나뉠 듯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평가하시더라도 G 플렉스2는 G4의 바로 전 모델. 전체적인 스펙은 약간 밀리지만 레이저 오토 포커스와 OIS, 1,600만 화소 등 현재 G4가 가진 장점을 상당수 공유하고 있는 녀석이라서 완전 열세라거나 순식간에 콜드 게임 느낌으로 밀리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G4 뿐 아니라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쓴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G4 찍는 그대로 작품이 되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제3회 LG모바일 사진대전이 그 주인공입니다. 내 일상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주제로 사진이나 20초 이내의 동영상을 찍어 올리면 되는데요. 그리스, 체코, 홍콩 등의 여행권이 걸려 있으니 결정적인 한방이 있으시다면 6월 15일 전까지 응모해 보세요.^^
[관련링크 : LGmobi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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