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구글입니다. 수많은 제조사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 워치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빛나는 라인이 있죠. 이쯤 말씀드리면 떠오를 녀석~ 바로 LG전자의 스마트워치들 얘긴데요.^^
이 인포그래픽을 보니 새삼 LG전자가 전력투구하고 있는 스마트워치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오는 것 같은데요.
지난 2008년 프라다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였던 프라다폰의 컴페니언 프라다 링크로 시작된 LG 스마트워치의 역사는 2009년 워치폰을 넘어 2014년 G워치 이후 벌써 4번째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세계 최초의 LTE 스마트워치 어베인 LTE를 넘어 이번엔 LG워치 어베인(Urbane)까지 선보이며 탄탄한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 워치 라인업을 완성한 모습이네요.
LG워치 어베인은 39만원 대로 LG U+로만 출시된 어베인 LTE와 달리 이통 3사를 통해 출시돼 더 많은 사용자를 만날 수 있을 듯 한데요. 어베인 라인 특유의 메탈 바디와 천연 가죽 스트랩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품은 리얼 워치 디자인을 완성한 게 특히 눈에 띕니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처럼 LG워치는 22mm 표준 스트랩 규격에 맞췄기 때문에 원하는 스트랩이 있다면 교체도 수월하고요~
참고로 어베인의 사양은 1.3인치(320 x 320, 245PPI) 플라스틱 OLED 터치 스크린과 1.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400, 512MB 램, 4GB 저장 공간, IP67급 방수/방진, 9축(자이로/가속도/나침반)/기압/심박 센서, 41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웨어 등입니다. 색상은 로즈골드와 실버의 두 가지 컬러고요.
어베인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최신의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안드로이드 웨어에서는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존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가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몇 m만 떨어져도 연결이 끊기는 걸 해결하는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는데요. 이제 멀리~~ 떨어져도 와이파이에만 물려 있다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가 착하고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 화면에 손가락으로 도형이나 표정을 그리면 비슷한 이모티콘을 추천해 바로 답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이모티콘 문자응답', 스냅을 줘서 손목을 흔들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제스처 인식', 스마트폰을 찾도록 벨을 울리게 할 수 있는 '내폰 찾기' 등 여러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고 하더군요.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외에도 LG전자가 직접 구현한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연속적으로 체크해주는 'LG 펄스(Pulse)'와 즐겨찾기 주소록을 이용해 원터치로 전화를 걸어주는 'LG 콜(Call)' 같은 특화 기능까지 담고 있다고 하네요.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는 시간이 지나면 다른 모델드로 업데이트를 받겠지만, LG가 구현한 기능까지 잘 결합하면 스마트워치의 쓰임의 폭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아직 스마트워치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쓸만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일부 마니아들의 전유물 정도로 바라본다는 점인데요. 리얼 워치의 디자인을 점점 닮아가면서도 스마트한 기능들로 착착 무장을 더하는 LG워치 어베인이 이런 대중의 시선을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모쪼록 배터리가 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관련링크 : Social.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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