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상의 자리에 오르면서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졌지만, 한때 천하를 호령했던 그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 건 물론 아닙니다.
지금도 새로운 기술과 합종연횡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요.
샤프가 최근 선보인 제품 역시 기술력을 과시하는 제품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중적이냐 하면 아직 그렇다고 확신하기 어려우니까요.
아무튼 이번에 샤프가 선보인 녀석은 샤프의 자랑인 IGZO LCD 디스플레이로 4.1인치에 2560 x 1600(WQXGA)의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데요. 단위 면적이 작다보니 인치당 픽셀수(PPI) 역시 높아서 무려 736 PPI나 되더군요.
경쟁사가 그 정도 해상도를 6인치 패널에서 구현하고 있으니 분명 한발 빨리 움직이고 있는 거긴 한데요.
최근 국내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QHD(2560 x 1440, 538 PPI)만 해도 오버 스펙 이야기를 달고 다니는 상황에서 이 녀석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요? 실제 제품 출시는 2016년이 될거라니 4K 콘텐츠의 보급으로 자연스럽게 오버 스펙 논쟁을 잠재우고 안착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요~^^
[관련링크 : Techon.Nikkeibp.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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