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치킨의 왕국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치킨이 경쟁하는 나라.
치느님의 위엄이 전국민을 사로잡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특이한 발상을 하는 이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옆나라 일본의 KFC가 창립자인 커넬 할랜드 샌더스의 생일인 9월 9일을 맞아 꽤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했었더군요.
커넬 할랜드 샌더스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면 KFC 앞에 서 있는 그 할아버지 모형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참고로 그는 40살이 되던해에 켄터키주 커빈에서 운영한 자신의 주유소에서 손님들에게 팔던 닭요리를 개량해 오늘날의 KFC 치킨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세월을 넘어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그의 치킨을 기려~~?? 요런 이벤트 경품을 준비했더라고요.
문제는 왠만큼 강력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소화하기 쉽지 않은 상품들이라는 거...-_-;;
닭다리 모양 수면 배게에 아이폰용 닭다리 케이스, 치킨 풍성~ KFC 유선 키보드, 닭다리 모양 마우스, 닭다리 모양 USB 메모리와 닭다리 모양 귀걸이까지... 뭐 하나 평범하지 않은 디테일이라서 남자건 여자건 톡톡 튀는 개성을 평소에 뽐내던 이가 아니라면 설령 저 상품을 받더라도 소화하기가 어려울 듯 하네요.-_- 쩝.
이미 관련 이벤트 기간은 끝난 상태인데...
저 상품을 받은 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군요.ㅎㅎ
[관련링크 : KFC.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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