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토렌트 블립(Bleep)... 서버 없이 P2P로 사람들을 이어줄 새로운 프라이빗 메신저 서비스...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세상 모든게 NSA의 감시하에 놓여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계실 분은...

글쎄요. 제 근처에는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드리는 분은 없는 것 같지만 막연하게나마 개인 정보는 물론 우리가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 감시당할지 모른다는 일말의 불안은 가지고 계실듯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하는게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로 누군가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거라는 분들은 더 할테고요. 

P2P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줄 비트토렌트의 새로운 메신저, 블립...

그런 이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메신저가 최근 등장했습니다.
아직 알파 버전이긴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강력한 보안 기능을 내세우는 녀석, 블립(Bleep).
블립은 비트토렌트(BitTorrent)가 만든 채팅 서비스입니다. 비트토렌트라고 하면 파일을 주고받는 P2P 플랫폼이 먼저 떠오르시겠지만 파일 교환 외에도 비트토렌트는 서버가 아닌 사람과 사람(Peer to Peer) 사이의 연결에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데요.

블립 역시 P2P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서버 없는 채팅 클라이언트입니다.
문자와 음성 통화 등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아직은 윈도우 7/8만 지원하고 버그도 산적한 프리 알파 상태. 덕분에 테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수에게만 체험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이지만 멀지 않은 언젠가 P2P 기반의 메신저 서비스로 조금은 인기를 끌지 모르죠. 비단 보안이 아니더라도 P2P가 보여주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계실테니까요~^^

[관련링크 : Labs.bittorr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