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간담회] 패러럴즈 액세스 2.0... 스마트폰으로 PC를 깨우고 원격으로 프로그램실행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PC 이상으로 보급되면서, 또 그 기기들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필요에 따라 스마트폰에서 PC를 컨트롤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늘고 있죠. 그런 사용자를 대상으로 원격 제어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고요.
니치한 시장으로 생각했던 이 영역에 데스크탑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잔뼈가 굵은 패러럴즈가 뛰어든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는데요. 최근 그들의 원격 제어 솔루션인 패러럴즈 액세스 2.0이 출시됐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가상화보다 더 익숙치 않은 원격 제어지만 패러럴즈 액세스(Parellels Access) 2.0 블로거 간담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 모두 대응하는 패러럴즈 액세스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하다면 바로 업무에 뛰어들수록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PC에 접속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포인트를 둔 앱입니다. 즉, 외부에서 사무실이나 집의 컴퓨터를 이용해야 할 때 스마트폰에서 패러럴즈 액세스앱을 실행하고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원격으로 PC를 제어할 수 있는거죠.
허나 우리는 이런 원격 제어가 일반적이지 않고 또 기존의 원격 제어 앱들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걸 알고 있죠.
무언가 번거로운데다 생각했던 것처럼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기 보다는 기대보다 부족한 사용성을 제공했었으니까요.
그런 앱들과 패러럴즈 액세스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일단 오랜동안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한 업체답게 페러럴즈 액세스는 작은 화면, 불편한 제어 등을 개선하는 여러 노력의 결과를 이 앱에 담아냈더군요.
예컨대 안드로이드 홈에 연동한 PC의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아이콘을 직접 꺼내놓을 수 있도록 한다거나 iOS용 파일 탐색기를 만들고 원하는 해상도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그것이죠. 아예 원격으로 PC를 켜는 웨이크 온 랜(Wake-On-Lan)도 지원하고요. 이런 기능들이 원격 제어앱을 쓰는 이들을 얼마나 유혹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겠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앱이나 서비스는 모두에게 유용하다거나 끌리는 기능이라기 보다 소수의 비즈니스맨 등 한정된 시장을 위해 특화된 기능이라고 보는 게 맞을거라 시장에서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접속 등은 잘 안하는지라;;
현재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해서 쓸 수 있으니 원격 제어앱을 찾고 계셨다면 패러럴즈 액세스 2.0을 한번 써보시죠. 기본적으로 2주간의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니 내게 맞는 서비스라면 이내 만족스럽게 구입하실 수 있을 거에요. 참고로 패러럴즈 액세스 2.0은 19.99달러의 연간 이용료를 받고 있으며 최대 5대의 PC와 원격 접속 및 제어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관련링크 : Parall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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