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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만 태우고 달릴 JR 동일본 철도의 초럭셔리 크루즈 열차... 켄 오쿠야마의 감성을 담아내다...

N* Culture/Design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4. 10.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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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여전히 철도 민영화에 대해 찬반이 나뉘어 있지만 옆나라 일본은 한참 전에 이미 민영화가 마무리되어 황금 노선부터 적자 노선까지 지역별로 철도회사별로 복합적인 상황을 겪고 있던데요. 오직 수익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이 되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시도들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해랑이라는 크루즈 열차를 얼마전부터 운영하고는 있지만 어쩌면 그 모델이 되었을 일본의 크루즈 열차는 우리와는 또 차원이 다르네요.-_-;;;



일전에 소개했던 칠성급 럭셔리 기차, 칠성도 그랬지만 일본의 JR 동일본 철도가 2017년 경 운영을 시작할거라는 이 크루즈 열차도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데요.


2017년 동일본 관광의 첨병이 되고 싶을 초호화 크루즈 열차...



디자인이 어딘지 참신해 보였다면 열차 차량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에게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중반 페라리 디자이너로 일했다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의 회사 켄 오쿠야마 디자인(KEN OKUYAMA DESIGN)이 디자인한 이 크루즈 열차의 콘셉트는 '시간과 공간의 변천을 즐기는 기차'라고 하는데요.




고급 스포츠카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디테일을 반영한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시원스런 뷰를 자랑하는 대형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고급스런 내부 뿐 아니라 외부 디자인에도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맨앞 차량에 전방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실시간으로 달라질 주변의 풍경을 눈으로 담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앞서 말씀드린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함이었을텐데 내부는 한마디로 고급스러움을 가득 담은 럭셔리한 구성으로 마감했더군요.





라운지와 스위트룸 등을 포함해 모두 10량의 객차에 한번에 실어 나르는 고객은 고작 34명.

덕분에 이용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 고가가 되겠지만 처음부터 남다른 여행을 위해서라면 돈을 펑펑 써줄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기 위해 준비한 열차이니 이용료가 비싼 걸 문제삼기는 어렵겠죠.-_-^ 그건 그렇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랑 같은 녀석들은 흑자를 내고 있는 걸까요? 크루즈 관광 열차를 표방하고 있고 프로그램도 그것에 맞게 짜여 있어서 생각보다 비싸긴 하던데...


[관련링크 : JREast.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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