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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A, 광대역 LTE... SKT가 먼저 기술 용어 마케팅 대신 신뢰감 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갔으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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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A, 광대역 LTE... SKT가 먼저 기술 용어 마케팅 대신 신뢰감 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갔으면...

라디오키즈 2014.05.12 22:00

2011년 7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LTE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삽시간에 전국으로 확대된 LTE 서비스는 우리나라를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로 우뚝 서게 했습니다.


LTE-A 표준이 정해지기도 전에 LTE-A급 서비스를 시작했고 주파수 확보 등을 통해 광대역 LTE도 서비스하기 시작했죠. 다른 나라가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데 우리는 LTE 다음의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말할 정도니까요.


덕분에 다른 누구보다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는 통신 강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지만 이렇게 빠른 진화의 속도는 오히려 적잖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광속으로 진화해가는 LTE 서비스가 지나치게 빠른 진화 속도 때문에 적잖은 인지의 파편화를 야기하고 있는 건데요.

특히 마케팅 측면에서 낯선 단어와 숫자들이 쏟아지면서 그런 혼란을 가속화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혼란의 가운데는 낯선 기술 용어들을 마케팅의 방법으로 끌어들인 이통사들의 마케팅 탓이 크단 얘기죠.


난해한 기술 용어 마케팅보다는 몸으로 느껴지는 SKT가 되길 바라며...


기존의 LTE를 넘어 훨씬 더 빠른 LTE-A를 구현하기 위해 이웃한 주파수를 한 차선처럼 사용하는 광대역이나 떨어져 있는 주파수 대역을 가상으로 한 차선처럼 엮어 사용하는 MC(Multi-Carrier), CA(Carrier Agrregation) 등의 신기술이 사용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이나 알고 있어야 할 이런 기술 용어들을 대중에게 마구 설파하면서 적잖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건데요.




아마 우린 주파수 대역대가 가장 넓다느니 전국 광대역이니 하는 이통사의 광고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LTE가 우리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대중에게 자사를 각인시켜야 하다 보니 경쟁사와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분시키고 각각의 차이를 알려야 한다고 생각에 이런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거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대중이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들을 남발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을 지울 수 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SK텔레콤이 잘!생겼다 LTE-A 광고 캠페인을 런칭했을 때 보여줬던 첫 광고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유의 CM이 별로였다며 비호감이라는 의견도 많았지만 전지현과 이정재가 등장해서 SKT의 LTE-A를 알리던 이 광고는 꽤 세련된 화법으로 경쟁사와의 차이를 나타냄은 물론 사용자들에게 마케팅 용어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는 듯한 느낌을 줬으니까요. 물론 그 광고에도 3Band LTE-A를 개발했다는 기술 용어 마케팅을 덧붙이긴 했지만 제겐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신경,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신뢰감 있게 다가왔거든요.


당장 기술 용어 마케팅을 중단하는 게 어려울지 모르지만 좀 더 긴 호흡으로 대중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이통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마케팅이 아닐까요? 1등 통신사로 여전히 이동통신 사용자의 50%가 선택하고 있는 SK텔레콤이 먼저 그런 흐름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 티리포터로서 고거 한가지 부탁해 봅니다. 

또 하나, 이런 기술 용어 경쟁은 보통 이론상 최고의 속도 경쟁에 치우치는데 그렇다 보니 막상 사용자들이 몸으로 느끼는 체감 속도는 그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든 환경이 최적일 경우라는 건 사실 거의 불가능한 만큼 최고 속도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꿈 같은 숫자, 그러니 안정적으로  대중이 경험할 수 있는 평균 속도로 경쟁의 프레임을 옮겨줬으면 하는 바람도 슬쩍 더해 봅니다. 100Mbps니 150Mbps니 하는 속도보다 내가 체감하고 몸으로 느낀 속도가 쾌적해 지는 것. 모르긴 해도 SK텔레콤 뿐 아니라 모든 이통사 고객의 꿈일텐데 SK텔레콤이 먼저 이런 부분에서 날을 세워간다면 자연스레 고객도 몰려오지 않을까요?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 역시 높아만 갈테고요.^^


[관련링크 : SKT-L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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