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으로써 '찾아가자! T월드 페스티벌' 선물 받아왔습니다... 300MB 데이터와 카네이션도...

TV 나 버스 등에서 물건 찾아 가라는 광고 보셨을텐데요.
뜬금없이 무슨 물건이냐 싶으셨을텐데 확인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SK텔레콤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이벤트를 알리기 위한 거였죠. 꾸준히 사용하는 통신 서비스다 보니 새삼 SK텔레콤이 30년이나 됐다는 게 신기하기도 한데... 이벤트를 한다니, 선물을 준다니 이벤트에 참여해 보기로 했습니다.ㅎㅎ

300MB 무료 데이터 쿠폰과 카네이션꽃 받아왔습니다...

참고로 이번 이벤트는 '찾아가라! T월드 페스티벌!' 이라는 이름처럼 SKT 대리점에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요.

모든 매장 내방 고객에게 300MB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로 30년, 1년, 1개월 무료 통화권까지 운이 좋다면(좋은 꿈이라도 꿨다면~) 받아볼 수 있는 그런 이벤트라더군요. 그러니까 SKT 대리점에 있는 무료 데이터랑 통화권이 받아갈 '물건'이 되는 셈인데요.

제가 매장을 찾은 날은 5월 8일 어버이날.
이 날 매장을 찾는 이들에겐 카네이션꽃도 제공된다는 걸 알고 있었죠. 그전 어린이날 즈음엔 사탕을 제공했다고 들었는데... 무언가 깨알 같은 이벤트 디테일이란 생각을 하면서 회사 근처에 있는 T월드 대리점을 찾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들렀는데요.

아직은 영업 정지 중이기도 했고 이 이벤트도 시작된 지 꽤 됐던지라 안타깝게도 활기찬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고객님 물건 찾는 곳'이라는 표시가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일단 창구의 직원에게 엉거주춤하게 물어봤습니다.
"30주년 이벤트 때문에 왔는데요."... 차마 "물건 찾으러 왔는데요."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어서...

종이 서류를 한장 내어주더군요.
찾아가자! 페스티벌! 참여 신청서라고 되어 있는 신청서에는 이벤트의 내용과 함께 신청자의 이름과 서명, 전화번호를 적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처음 이벤트 소식을 들었을 때는 현장에 가면 그냥 종이 쿠폰이라도 주나 보다 싶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더군요.

매장 직원 설명으로는 신청은 다 된거고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쿠폰이 문자로 올거라고 하더라고요.

의외로 매장에 방문하면 이것저것 SK텔레콤의 요금이나 상품을 설명해 귀찮게 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를 했는데 그런 건 전혀 없이 깔끔하게 끝났습니다만 이럴 거면 온라인 이벤트로 했어도 괜찮았겠다 싶은 게 조금은 힘이 빠지더군요.=_=^

한 가지 더 아쉬웠던 점은 카네이션을 준다는 걸 알고 간거라 달라고 했더니 그때서야 줬다는 건데요.

이왕이면 좀 더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어필했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300MB 무료 쿠폰은 잘 받았고 30년 무료 통화는 아직까지 당첨 소식이 없지만 소기의 목적은 이뤘으니 크게 아쉬운 건 없지만요. 

창사 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이번 이벤트는 5월 25일까지 진행되니 SK텔레콤 고객이라면 근처의 T월드 대리점에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세요. 혹시 조금이라도 귀찮게 할까라는 괜한 걱정에 아직 미루고 계시다면 미루다가 기간을 놓치지 마시고 어서요~^^

...그건 그렇고 5월 8일 30년 무료 통화권 당첨자는 역시 제가 아니었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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