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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햅틱으로 전해지는 피드백으로 경험을 설계하는 이들을 위한 이머전의 제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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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햅틱으로 전해지는 피드백으로 경험을 설계하는 이들을 위한 이머전의 제안...

라디오키즈 2014. 5. 2. 06:00

세월호 참사의 여운이 다 가시지 않은 탓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지난 20년 이상 햅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시장을 선도 중인 기업 이머전(Immersion)의 블로거 간담회는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오래전부터 준비한 행사였던지라 일정을 미루기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진동으로 마무리되는 피드백을 사용자들에게 더 잘 전달하도록...


진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전달하는 걸 흔히 햅틱(Haptic)이라고 하죠.
삼성전자가 피처폰 시절부터 햅틱 개념을 적용한 단말을 출시하면서 제법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기술로 자리매김하기도 했고요. 이머전은 그런 햅틱과 관련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특히 상황에 맞는 진동 효과로 사용자가 적절한 반응을 경험하게 하는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스마트폰에서만 경험한다고 생각하는 이런 기술들은 의료나 산업 현장 등 생각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햅틱 기술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물론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이머전의 햅틱을 만나고 있지만요.^^ 






이번 간담회는 그런 이머전이 2~3년내에 선보일 햅틱 경험들을 선보이기 위함이었는데요.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들이 준비 중인 것들 역시 기본적으로는 진동 등을 이용해 사용자의 액션에 대한 적절한 촉감 피드백을 제공해 신뢰성 있는 반응으로 사용자의 선택과 이후 일어나는 반응에 대해 혼란없이 인식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보다 더 풍부한 피드백을 제공해 사용자가 더 현실감 있는 반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일테고요.

실제로 현장에서 만나본 기술들은 제법 흥미로웠는데요. 모바일을 넘어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확장되는 이머전의 기술은 잘만 다듬어진다면 꽤 재밌는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를테면 집밖에 나가려고 하는데 비가 오려고 하면 스마트워치가 비가 내리는 있다는 걸 마치 톡톡 쏟아지는 빗방울처럼 팔목에서 진동으로 표현해주고 메시지의 중요도나 우선도에 따라 다른 진동을, 게임을 하면서 활을 당긴다면 당기는 강도에 따라 미묘하게 변하는 진동을 꽤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거든요. 듣기론 게임 업계에는 무료로 관련 SDK를 제공하고 있어 게임사에서 관심이 있다면 이머전의 햅틱 기술을 녹여 더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을 만들 수 있겠죠. 그 외의 경우엔 기술 사용과 관련해 이머전과 협의를 해야 할테고요.^^;;







이런 웨어러블 기기 뿐 아니라 모바일 광고나 UCC 동영상에도 새로운 햅틱 기술 접목을 준비 중이었는데요.

촬영한 동영상의 특정한 지점에 원하는 햅틱 진동을 추가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잘만 풀어내면 마찬가지로 재미난 경험을 사용자에게 던져줄 수 있을 듯 했습니다. 문제는 광고 제작자들과 UCC 동영상을 만드는 사람들, 또 그들이 동영상을 업로드해서 서비스할 플레이어가 모두 이머전의 햅틱 기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금의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숙제를 풀어야 하겠지만 광고 효과가 좋고 동영상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다면 이런 기술을 받아들이는 곳이 생기겠죠. 초반엔 이머전이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판로를 마련해야 할테지만요.






당장은 그런 제휴 못잖게 기존에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단말 제조사 파트너들과 진행하는 햅틱의 개선이 우선이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꽤 많은 이들이 단순한 진동으로 인식하고 햅틱을 꺼버리고 쓰는 걸 바로 잡아 생각보다 전력 사용 등은 적지만 터치 만으로 끝나게 마련인 스마트폰 사용이 햅틱으로 적절한 피드백을 받고 명확하지는 않더라도 각각의 상황별로 다른 반응이 오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더 풍부한 경험을 기대하도록 만들어 가는 게 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제가 쓰는 배터리 절약앱은 햅틱을 기본으로 끄도록 하고 있거든요.-_-;; 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끄거나 우연히 환경설정에 들어갔다가 끄는 일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이머전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광고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새롭게 준비 중인 햅틱 기술들과 적절하게 설계된 햅틱 경험의 예를 보여줬는데요. 문득 이머전이 말하는 햅틱 경험을 극대화시켜줄 경험 디자이너들의 활약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들이 설계한 햅틱 경험을 많은 이들이 부지불식간에 느끼고 있지만 더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이머전이 있으니 그들이 다져놓은 기반 위에서 자유롭게 자신들만의 경험 설계를 할 수 있다는 거죠. 구글 플레이에서 Haptic Muse를 설치해 보시면 직접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다보니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이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주고 있는 이머전이 앞으로 다듬어갈 햅틱 경험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은 역시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네요. 햅틱이나 텍타일에 관심이 없으셨다고 해도 함께 지켜볼만 하지 않을까요. 굳이 지켜보고자 하지 않으셔도 스마트폰에서 먼저 만나게 되실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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