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컴팩트 카메라 시장을 절단냈지만 여전히 카메라를 갈고 닦는 움직임에는 멈춤이 없습니다. 어느새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첫번째 카메라로 인식하고 언제 어디서든 세상을 담는데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덕분에 고화소 뿐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카메라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얼마전 발표한 갤럭시 K 줌(Galaxy K Zoom)도 그런 카메라 특화폰 중 하나죠. 특히 이 녀석이 눈에 띄는 건 노골적일 정도로 카메라의 기계적인 특성을 고스란히 스마트폰에 결합시켰다는 점 때문인데요.
2,070만 화소 1/2.3인치 BSI CMOS 센서에 F3.1-6.3, 광학 10배줌,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까지 스마트폰보다는 컴팩트 카메라에서 만났던 스펙을 자랑하는데요. 카메라에 힘을 준탓인지 스마트폰쪽은 상대적으로 사양이 아쉽습니다.
쓸만한 카메라와 스마트폰 기능의 조화하는 측면에서 한번 더 눈이 가는 녀석.
사진 잘 찍기로 유명한 노키아의 모델도 이렇게 카메라+폰의 형태는 아니기에 더 이채롭게 느껴지는데요. 무려 피처폰 시절부터 시도된 형태이니 삼성전자의 카메라폰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계승한 갤럭시 K 줌이 국내 출시 때도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기존 모델들이 딱히 재미를 보지 못한터라 이 녀석에 대한 기대도 미묘하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그리 좋지 않은 성적 속에서도 뚝심있게 밀고 가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이란 평가를 끌어내길 기대해 보렵니다. 판매까지 이어진다면 더 좋겠지만 그건 뭐 두고 봐야 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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