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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45년? 47년? 푸근하면서 저렴한 회식 장소를 찾는다면... 충무로의 사랑방칼국수... 본문

N* Life/Gourmet

[맛집 리뷰] 45년? 47년? 푸근하면서 저렴한 회식 장소를 찾는다면... 충무로의 사랑방칼국수...

라디오키즈 2014. 4. 28. 14:00

그저 유명하다는 소리만 들었지 정확한 위치도 몰라서 다음 지도에 의존해서 찾아갔지만 충무로 이면 도로에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고 있는 사랑방칼국수는 비교적 저렴한 식사와 간단한 술자리를 즐기는 이들이 이미 내부를 채우고 있더군요.



투박하고 옛스러운 분위기, 푸근하고 익숙한 맛을 보여준다...


생각보다 좁은 실내인데다 지방 소도시에나 어울릴 것 같은 클래식한 내부 인테리어였지만 아마 이런 가게를 찾는 이들에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겠죠. 특히 화장실 상태는 심각(?)했습니다만... 이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 투박한 메뉴표를 스캔했습니다. 




칼국수 가게 답게 칼국수 메뉴가 비교적 눈에 잘 띄었지만 저희는 백숙을 주문했습니다.^^
집에서 푹 삶아낸 것처럼 저는 정통 백숙입니다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한 비주얼의 백숙이 잠시 후 등장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나온 걸 보면 밑에서 백숙 몇 마리는 항상 삶고 있는 게 아닌가 싶더군요.






 
적당히 탄력이 있는 고기 맛, 식당 앞에 써있던 것처럼 토종닭을 사용하고 있는 건지 조금은 나이가 든 닭을 쓴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닭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걸 보면 노계보다는 토종닭을 썼으리라 믿고 싶네요. 고기맛이야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어떤 걸 썼는지 알 수 없을테고요.ㅎㅎ







따로 내주는 닭육수도 조금 짜긴 했지만 집에서 끌여내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좋았죠.
몇 잔의 술잔이 오가고 이야기도 깊어지고 백숙이 뼈와 껍질만 남길 즈음 추가로 (요것이 맛좋은) 칼국수와 (비빔)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새콤 달콤한 비빔 칼국수가 좋다는 쪽도 그냥 칼국수가 좋다는 쪽도 있었지만 양쪽 다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대문 안에서나 만날 수 있을 듯 한 비주얼과 맛, 그리고 가격까지... 다들 이곳에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놓는 걸 보면 그리 멀지 않은 언제 또 이곳에서 회식을 할 듯 한데 그때엔 또 다른 칼국수에 도전해 보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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