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 범죄가 늘고 범죄 예방 등에 성과를 보이면서 우리 주변엔 참 많은 CCTV가 놓여있습니다.
도시 하나로만 보면 영국의 런던이 CCTV가 많은 걸로 유명하지만 나라 전체로 보면 우리나라도 만만찮은 규모를 자랑할텐데요. 혹자는 CCTV의 그런 효과를 빌고자 실제로 작동하지는 않지만 CCTV처럼 생긴 모형을 장치한다고도 하는데...
산업 디자이너 Eleanor Trevisanutto는 다른 관점에서 CCTV의 디자인을 고민했더군요.
이탈리아의 디자인 회사 파슨(Parson)에서 일하는 그녀는 평범한 CCTV의 투박함을 깜찍한 동물의 모습으로 포장했던거죠.갈매기, 카멜레온, 부엉이, 다람쥐, 앵무새, 메뚜기 등 깜찍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투박한 검은색 CCTV를 재정의한 그녀의 디자인들.
글쎄요. 확실히 예쁘고 깜찍하긴 한데 가짜 CCTV라도 일단 달고 보는 우리나라에서도 당장 자리잡기는 어려워 보이는 튀는 감각이 문제인데요. 기존의 투박한 CCTV들이 요런 디자인으로 바뀌기 시작하면 가짜 CCTV들도 지금의 투박함을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관련링크 : Parso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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