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게 기대하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몸에 찰싹 달라 붙어 있는 기기라면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사용자가 경험하는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제안이나 기록을 해주길 바라는 이들이 있을텐데요.
소니가 제안한 스마트밴드(SmartBand) SWR10 역시 그런 포인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코어(Core)라고 부르는 센서 모듈을 품은 이 밴드는 NFC와 블루투스 4.0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생활 방수(IP58) 등을 지원해 기본적인 운동 효과 측정을 넘어 사용자의 삶속으로 좀 더 깊숙히 침투할 준비를 한 제품이죠.
특히 언제 어디서든 삶을 기록하는 라이프 로깅 앱과의 연동으로 사용자를 추적하고 기록하고 돌아보게 하는 일련의 기능을 아름답게 제공할거라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알림을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원격으로 뮤직 플레이어를 제어하는 등 몇 가지 주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기어 등 넘치는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워치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요.
거기에 고작 3개의 LED 인디케이터 밖에 없는 최소한의 UI와 한개의 버튼으로 극히 제한된 외부 컨트롤을 선보이는 녀석이 얼마나 직관적인 사용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어쨌든 올해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올테니 비단 이 제품이 아니라도 끌리는 제품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관련링크 : Sonymobi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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