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어로 '잘 놀다'라는 의미인 'LEG GODT'에서 나온 이름 레고(LEGO).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1949년부터 만들어 판 조립식 블럭 완구 레고는 어느새 하스브로나 마텔 같은 쟁쟁한 장남감 제조사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기는 장남감 제조사로 거듭났는데요. 그 배경에는 어린이들의 장난감에서 어른들의 수집욕까지 자극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장난감으로 만든 그들의 전략이 주효했죠. 특히 2000년대를 지나면서 펼치기 시작한 인기 캐릭터 라이센스는 레고 수집가들의 구매욕에 불을 당겼는데요.
스타워즈,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같은 영화부터 스파이더맨, 배트맨, 스폰지밥, 토이스토리 등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테마로한 레고 시리즈는 막대한 수익을 일구며 레고의 황금기를 지속시키고 있는데요. 이 인포그래픽은 그런 레고의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의 일면을 담고 있습니다.
덕분에 각각의 시리즈가 얼마나 여러 종 출시됐는지 그것들을 다 구매하려면 얼마나 드는지부터(스타워즈 시리즈 하나만 무려 14,762달러나) 캐릭터 라이센스를 위해 들인 돈에 비해 레고가 얻는 수익까지 상세하게는 아니더라도 대략 어느 정도 규모로 라이센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뭐 중요한 건 그들이 엄청나게 잘 나가고 있다는 사실 뿐이지만요. 더 늦기 전에 주식이라도;;;
[관련링크 : Wi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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