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아오고 MWC 2014가 다가오면서 스마트폰 신작들에 대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전에 없이 뜨거운 스마트폰 전쟁이 예상되고 있는만큼 각 제조사를 대표하는 모델들에 대한 정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를 필두로 무섭게 치고 나오는 중국 제조사들과 싸우며 경쟁력 있는 3위 업체가 되기 위한 LG전자의 노력도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죠. 특히 MWC 2014가 열리는 2월을 즈음해 새로운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G 프로의 후속작 G 프로2가 그 주인공입니다.
6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녀석은 아직 베일에 쌓인만큼 디테일한 사양은 가려진 게 많지만 디자인 유출을 비롯해 조금씩 그 존재가 드러나고 있더군요.
유출된 디자인이 진짜 디자인이라는 걸 전제로(?) 추측해보면 G2를 필두로 LG전자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가 되어가고 있는 후면 물리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 외에도 달라진 스피커 위치도 눈에 들어오네요. 낯선 형태였던 만큼 후면 키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뉘었지만 LG전자가 뚝심있게 밀고 있는 걸 보면 사용자 피드백이 나쁘지는 않았나 봅니다.
그런가하면 LG전자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차별화 포인트도 있는데요.
좋은 평가를 얻었던 기존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1,300만 화소 카메라를 개선한 OIS 플러스를 G 프로2에 처음 채용하다고 발표한거죠. OIS 플러스는 하드웨어적인 기존의 틀에 소프트웨어 방식인 EIS(Electro Image System)를 더해 광학 손떨링 보정에 이은 후보정으로 사진의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건데요.
이를 바탕으로 슬로우 모션, 4K(3840 x 2160)를 지원하는 UHD 레코딩 등을 추가해 사진 찍는 재미를 높였다는 점은 스마트폰 하나로 다른 카메라 없이 세상을 담는 분들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전면도 210만 화소로 개선된 면모를 보이고 있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본질적인 사양에 관심이 더 많이 가긴 하지만 루머들만 보면 일단 G 프로2는 고사양을 지향한다기 보다 새로운 UX를 추가하고 대화면의 장점을 부각하는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써보게 되면 그때 더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은 저도 그저 궁금증 가득한 사람 중 한명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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