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면 세상의 모습을 한꺼번에 담아낸다... 파노라마로 찍어주는 볼 카메라, 파노노(Panono)...

평범한 카메라는 평범한 각도로 세상을 담습니다.
참 무난한 시선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평범하게 세상을 바라보던 카메라들이 조금씩 변신을 꾀하는 중인데요.

갑작스럽긴 하지만 이런 제품의 등장도 나쁠 건 없겠죠?

하늘 위로 던지면 온 세상이 한순간에 작품이 된다...

구형 볼 카메라 파노노(Panono).
이 녀석은 기본적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은 카메라입니다. 다음지도의 로드뷰 같이 주변의 풍경을 한꺼번에 촬영할 수 있는 그런 카메라인거죠. 모두 합쳐 36개의 고정형 카메라가 전부 합쳐 7,200만 화소(200만 화소 카메라 36개)로 구성된 300g짜리 구형 카메라 내부에서 세상을 조망하며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촬영 방식도 간단합니다.
일단 파노노를 이용해 사진을 찍은 후 스마트폰앱을 통해 결과물을 클라우드로 올린 후에 여기저기 공유하는 식이죠.

이 카메라를 이용해 세상을 담으면 요렇게 스틸컷으로 담기기도 하지만 진면목은 전용 뷰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요렇게 특수한 사용 방식은 그만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애초에 이런 특이한 제품은 어차피 호불호가 나뉠 제품이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파노노는 초기 예판 가격이 499달러(53만원 정도)로 현재 인디고고에서 상용화를 위한 투자금을 모으고 있는데요.

목표 금액 모금에 성공해서 제대로 출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일단 초기 투자금 모집 속도는 빠른듯 하지만 이런 제품은 누구에게나 다 필요한 건 아니라서 대중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관련링크 : indiegog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