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적자에 핵심 인력의 이탈이 계속되면서 최악의 시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만의 HTC.
최근 중국 시장에 조금 더 집중하겠다며 중국을 타겟으로 한 신 모델을 몇종 선보였지만 그들의 미래를 장미빛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5인치 풀HD(1920 x 1080) 디스플레이은 그렇다치고 1.7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00을 메인으로 택했다는 것부터 조금씩 기대에서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2GB 램이나 16/32GB 저장 공간이야 뭐 무난하고요. HTC 특유의 울트라픽셀 카메라와 블루투스 4.0, NFC, 센스 UI 5.5를 더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등은 기본 사양이고 대화면 단말이면 신경쓰일 배터리는 3,300mAh고요.
그나마 특색있는 구성이라면 지문 인식 기능 정도인데 이마저도 경쟁사들이 마구 투입하는 기술인지라 그다지 튀지 않죠~ 아무튼 어딘가 애매한 조합인데 가격 경쟁력이라도 충분히 높혔는지 모르겠네요.-_-;
어차피 국내에선 HTC의 철수로 이 녀석을 만날 가능성이 낮고 갤럭시 노트 3 등 HTC의 몰락을 초래한 국내 기업의 패블릿폰이 버티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HTC의 부활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을까요? 단말 하나로 뒤집히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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