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대의 자동차를 싣고 태평양을 지나는 대형 화물선.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이 카고십은 그 규모 만큼이나 엄청난 에너지를 바다 위에 뿌리고 있는데요. 우리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는 해도 이왕이면 에너지를 덜 쓰는 효율적인 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 조선업계에서 일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할 이런 고민에 대한 제안이 하나 등장했군요.
바다 위를 좀 더 효율적으로 누비게 하겠다는 이 디자인을 제시한 건 Lade As.
그들이 제시한 디자인은 기존의 넓고 낮아서 안정감 있어 보였던 대형 화물선과 달리 어딘가 불쑥 솟아오른듯 높은 디자인이 인상적인데요.
노르웨이 디자이너의 콘셉트 디자인인 빈쉽(VINDSKIP)은 항공기에서 만날 수 있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부가적인 추진력까지 얻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덕분에 같은 거리를 달릴때도 더 적은 연료를 사용해 한결 친환경적인 화물선으로 제작하겠다는 거고요.
무엇이 됐든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인류가 지금의 안정을 영위해가는데 그만큼 더 도움이 될테니 직접적인 관련은 없대도 이 새로운 배에 관심이 가는데요. 그들의 목표대로 이전보다 몇십 %나 에너지 효율을 높인 그래서 지구안에서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계속 늘려주는 기술이 잘 자리잡길 기대해 봅니다.^^
[관련링크 : LadeAs.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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