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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가을, 먼저 만나는 바흐의 선율과 고음악의 향연... 한화 클래식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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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가을, 먼저 만나는 바흐의 선율과 고음악의 향연... 한화 클래식 이야기...

라디오키즈 2013.08.29 07:30

맹위를 떨치던 2013년의 여름도 조금씩 물러갈 기세를 보이고 있죠.
아침과 밤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도 있고 말이죠. 그런 즈음에 들으면 좋을 음악, 클래식을 떠올리시고 계시다면 이 공연에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6일 서울 예술의 전당과 8일에 천안에서 열리는 한화 클래식 얘긴데요.
그 이름처럼 한화그룹이 매년 선보이고 있는 클래식 공연인 한화 클래식은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통 클래식을 꾸준히 소개해 왔는데요. 



헬무트 릴링과 음악의 아버지 바흐를 만나는 공연...


올해엔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명곡을 중심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곡을 소개할 거라고 하더군요. 클래식 공연이라고 하면 테마도 그렇지만 지휘자나 연주자에 대한 정보도 꼼꼼히 챙기실텐데... 올 공연도 국내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유명한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출연한다니 기대를 품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혹시 헬무트 릴링(Helmuth Rilling)이라는 지휘자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음악의 기본을 세운 바흐의 음악을 현대에서 가장 잘 끌어내는 지휘자로 유명하다는 그는 그동안 바흐의 모든 곡을 앨범으로 선보였고 주변에서도 바흐를 가장 닮은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80이나 되는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열정을 보여주는 분이라고도 하고요.




재밌는 건 헬무트 릴링도 바흐와 마찬가지로 오르간을 연주했고 신학을 전공했으며 음악가 가문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악보를 모두 외워 지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악보를 보지 않는 만큼 연주자들과 시선을 나누며 교감하고 그런 소통을 연주자들과 관객으로까지 자연스럽게 옮겨가게 한다는 것도 그분 공연의 특징이라고 하던데 한화클래식과 함께 하신다면 헬무트 릴링이 재현하는 바흐의 선율에 그만큼 흠뻑 젖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이 공연에 헬무트 릴링만 만나러 가는 건 아닙니다.
헬무트 릴링이 만든 연주 단체인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Bach-Collegium Stuttgart)의 환상적인 선율을 만날 수도 있고 국내외 연주자들의 협연인만큼 우리나라 세션들도 많이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올해로 24년된 합창단인 서울 모테트 콰이어부터 소프라노 미렐라 하겐(Mirella Hagen),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조성환, 바리톤 정록기 등 짱짱한 솔리스트와 합창단과 함께 바흐와 모차르트의 친숙한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정보들은 지난 한화프렌즈 기자단 모임때 이번 공연을 주관한 jsbach의 윤정연 대표께 들었는데요. 공연 소식 말고도 깨알 같은 정보도 많이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컨대 연주가 다 끝난 게 아니라 악장이 넘어갈 때 박수를 치는 건 연주자를 당황케해 공연의 맥을 끊는 행위라서 주의해야 한다거나 공연이 끝난 후 지휘자들이 들어갔다 다시 무대로 나오길 반복하는 이유 같은 것들이었는데요. 팁이라면 악장 간의 박수를 치지 않으려면 전광판을 잘 보면서 악장이 넘어가는지 확인하면 도움이 될거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올해 한화 클래식은 음악의 기본, 바흐와 모차르트로 돌아가보는 공연이자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연주자들과 고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공연이 될거라고 하시더군요. 공연에 앞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해설도 곁들여 질거라고 하니 클래식은 너무 어렵고 따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도 도전해 보실만한 공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바흐의 명곡들과 짧지만 곡의 맥을 짚어줄 해설까지 더해진다니 다가오는 가을을 한발 먼저 그윽한 클래식 선율로 채워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관련링크 : S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