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ATI), INTEL과 함께 그래픽 칩셋 시장을 삼등분하는 엔비디아(NVIDIA).
허나 그들이 그래픽 칩셋 시장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그들이 주력하고 있는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Tegra)의 활약도 눈에 띄는데요.
그런 엔비디아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출시를 앞두고 있는게 바로 프로젝트 쉴드(SHIELD).
사진 속 휴대용 비디오 콘솔입니다. 그들의 주력 프로세서인 테그라 4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이 게임기는 당연하다는 듯 안드로이드 젤리빈으로 작동하는데요.
5인치(1280 x 720, 294PPI) 디스플레이와 2GB 램, 16GB 저장공간, 802.11n 와이파이, 블루투스 3.0에 현장감을 살려줄 스테레오 스피커, 그리고 익숙한 스타일의 게임 패드까지 탑재하고 있는데요. 579g의 무게가 다소 묵직해서 장시간 플레이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공식 지원 타이틀을 앞세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네요.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게임기 출시 바람에 편승한 엔비디아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성공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뜨거워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그들의 시도가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면 더 큰 플레이어들도 속속 이 시장에 발을 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현재 예약 판매중인 쉴드의 가격은 299달러(34만원 정도)입니다.
[관련링크 : Shield.nvi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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