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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LTE 데이터 무제한일까? 어쩡쩡한 이 계륵 같은 요금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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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에 돌입한 LG U+가 혹자는 도박이라 부를 만한 수를 하나 던졌습니다.
3G 시절에나 있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4G LTE에도 도입하기로 한건데요. LG U+의 선공에 이어 KT와 SKT도 따라가듯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꺼내들면서 물타기에 한창이더군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3G 시절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이통사에게도 소비자에게도 그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는 마뜩찮은 계륵이 등장해 버렸더군요.




비싸기만하고 매력없는 너, 왜 나왔니...


일단 출시된 요금제들이 너무 비쌉니다.
LG U+가 선보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최소 95,000원에서 출발하는데요. 3G에서 즐겼던 무제한 요금제가 54,000원 정도부터 시작했던 걸 감안하면 거의 2배의 부담이 생겨버린 거죠. LTE가 3G보다 빠르고 쾌적한 속도를 제공한다고는 해도 기존의 LTE 요금제들에 비해 데이터를 이용하면서 부담해야 하는 요금이 갑작스럽게 너무 높아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아시겠지만 LTE 체제가 들어서면서 비슷한 가격의 요금제라도 제공되는 데이터량이 3G보다 늘었고 속도가 빨라진 만큼 데이터 소비도 빨랐지만 나름 만족하며 써왔는데 이제는 무제한이 등장했는데도 감히 매달 저만큼씩 돈을 내고 써야할 엄두가 안나는 요금의 압박이 시작된거죠.

어디 그뿐인가요?
통신사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전 3G 무제한 요금제가 일부 헤비 유저의 과도한 사용으로 네트워크 전체에 부하를 초래했다던데 그런 전례를 잊지 않았는지 이름은 무제한인데 쓰다보면 속도 제한을 걸겠다는 단서를 큼직하게 달고 있더군요. 헤비 유저들의 비정상적인 사용이 네트워크에 해를 끼친다란 이통사의 이야기에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비정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비싼 요금제에 이런 단서까지 달아버리니 LTE 무제한 요금제의 매력은 더욱 하락하고 말았죠.


<출처 :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통신3사 ‘무한경쟁’ 득실은?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30127193007412>


이쯤되니 그나마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은 이유가 단순히 마케팅 수단이 아니었을까란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요. 아직 3G보다 작은 커버리지로 말로만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떠드는 이통사들의 어딘가 부족한 LTE 네트워크가 무제한 요금제를 버텨낼 수 있을까? 어쩌면 이통사들은 처음부터 그런걸 감안해서 아무나 쉽게 못쓰는 그림의 떡 같은 비싼 요금제를 출시한건 아닐까? 그래서 경쟁적으로 마케팅은 하돼 막상 쓰려고 살펴보면 가성비가 떨어지는 그래서 가입자수가 제한적일 태생적으로 생색내기에 그칠 요금제를 마치 큰 부담을 안고 내놓은 것처럼 홍보하는 건 아닐까?


어쩌면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실거 같은데요.

LTE에선 감히 시도조차 할 수 없다고 앓는 소리를 내던 그들이 그래서 더 힘든 결정을 내린 것 마냥 LTE에서도 무제한을 도입하겠다고 큰소리는 치고 있지만 야심찬 이통사의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이라면 사용자들이 느낄 만족도나 매력도는 바닥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_-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어정쩡하게 통화와 데이터를 나눠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대신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빨리 옮겨가면서 올 IP 환경에 대응하는 등 사용자들이 좀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전면 재편하는게 더 나을 것 같은데 이통 3사의 정책을 결정하는 분들은 역시 지금의 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이렇게 이통사에게도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없는 쇼까지 벌여가면서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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