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덩그러니 놓여있는 원목 스피커가 하나 있습니다.
아니 얼핏보면 스피커가 아니라 판자 몇개로 짜놓은 나무틀로 보이는데요.
베이스 사운드를 재현하기 어려운 구조라서 음악 자체를 재생하는데는 그리 적합하지 않을 듯 하지만 JVC 켄우드(JVC Kenwood)가 선보인 이 스피커는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일본 각지, 그러니까 미야자키현이나 기후현 등에 있는 산속 마을에서 채집한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인터넷을 통해 스피커로 전달해 들려준다고 하더라고요.
점점 더 황폐해지고 지쳐가는 회색빛 도시 안에 자연의 소리를 전하겠다는 아이디어.
뭐 거기까지는 좋은데 가격이 문제네요. 큰 사이즈인 31cm짜리는 30만엔(355만원 정도), 13.6cm짜리는 6만엔(71만원 정도)이나 하거든요.-_-;;
[관련링크 : Asa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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