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끼우는 이유.
단순히 원래 스마트폰을 상처 없이 쓰고 싶기 때문일까요? 대체로는 그런 이유 때문이겠지만 고만고만한 녀석들 사이에서 내 스마트폰을 조금은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경우도 적잖을 듯 합니다. 대량생산되어 여러 사람의 손에 들려 있는 녀석이니 무언가 남과 다른 특별함으로 구별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는 게 이상할 게 없는거죠.
그래서 케이스 뿐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하루가 멀다고 출시되고 있는데요.
다양하다고는 해도 내가 원하는 문양이나 이미지를 표시하는 것만 해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녀석을 이용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게 어렵지 않을 듯 하네요.
세컨드 스크린 스마트 케이스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팝슬레이트(popSLATE) 이야기인데요. 현재 소셜펀딩 서비스인 indiegogo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는 팝슬레이트는 아이폰 5용 케이스입니다. 물론 평범한 녀석은 아니죠. 아이폰 케이스 뒷면에 E-잉크 스크린을 접용해 원하는 이미지나 글씨 등을 상시 띄울 수 있도록 만든 건데요.
아시겠지만 E-잉크는 초저전력이란 특징으로 낮은 해상도와 컬러수에도 불구하고 e북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녀석입니다. 제작자는 그걸 케이스의 뒤에 설치해 글이나 그림을 상시 뿌려주겠다는 생각을 한거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녀석의 디테일 등이 아주 만족스럽다고는 못하겠지만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언제나 떠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듯 합니다. 원한다면 원하는 이미지나 글씨를 뿌리는 것 외에도 간단한 문서를 읽을 수 있는 e북 같은 형태로 이용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관련링크 : indiego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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