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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만발~ 실수 연발~ 라디오키즈, 세미나 초보 사회자로 나서다...;;; 본문

N* Kidz

긴장 만발~ 실수 연발~ 라디오키즈, 세미나 초보 사회자로 나서다...;;;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2. 11. 16. 14:00

=_= 그렇습니다.
얼마전 블로그에 올렸던 것처럼 삼성전자와 블루로거가 준비한 오픈 세미나의 사회자로 무대에 올랐다가 내려왔습니다.


그러니까 나쁜 머리를 천천히 복기해도 사회자로써는 처음 무대 위에 올라선 게 아닌가 싶은 자리였는데요.



엉성했던 첫 세미나 사회 보던 날을 되새기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때 만해도 참으로 가벼운 생각 뿐이었습니다. 짐짓 손사례를 치면서 사양하긴 했지만 내심 괜찮은 경험이 하나 추가되겠거니라는 생각도 스물스물 자라나더라고요. 그래서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란 알량한 생각으로 내민 손을 잡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멍하니 있었습니다.
아니 하루하루 바쁜 일상이 지나갔죠. 사회자를 위한 콘티를 전달받고 몇번 읽어보는사이 결전의 날이 밝았으니까요.



행사장에 살짝(많이?) 늦게 도착해서 두리번 두리번.

전반적인 행사 프로세스와 챙겨야 할 부분 등을 숙지하면서 다시금 밀려드는 두려움.
세미나에 참석이야 많이 해봤지만 주로 편히 앉아 지루하다고 하품하며 듣는 입장이었던터라 사회자의 역할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나라는 뒤늦은 두려움이었죠.

얼추 100명은 훌쩍 넘는 분들이 자리를 채우기 시작하고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곧 행사가 시작한다는 사전 공지부터 첫인사까지 낯부끄러울 정도로 버벅버벅을 연발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정리한 콘티가 아니다보니 자연스레(?) 국어책을 읽고 있더라고요. 거기에 긴장감이 더해지니 발음까지 꼬이기만 하고. -_- 아. 아득해지는 시간이여...



첫 연사로 브루스님을 소개하고 잠깐 자리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지 않았으면 아마 계속 그런 시행착오를 겪었을거에요. 이런식으로 국어책 만 읽다간 큰 사고를 치겠다는 생각에 연사들의 이야기를 정리하며서 주요 키워드 외엔 그냥 애드리브로 이야기를 풀어가기로 마음을 먹었거든요.

덕분에 연사가 바뀔때마다 조금씩 더 안정을 찾아갔고 끝까지 적잖은 긴장을 안고 진행하긴 했지만 봐주시는 분들도 처음엔 불안했지만 그럭저럭 해냈다는 얘기들을 직접 혹은 페북 등으로 해주셨던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림자마냥 묵묵히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시던 스탭들의 분주함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세미나보다 더 내용에 집중을 하다보니 두시간을 넘긴 행사가 순식간에 지나갔고 늦은 저녁을 챙겨먹고 집에 오는데 안일했던 어쩌면 무모했던 제게 계산대로(?)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남았네요.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된 덕분이겠지만 당분간은 세미나 사회라는 낯설었던 영역에 한발 들였다는 것에 흐뭇함을 안고 있으려 합니다. 저 스스로에게도 그 정도면 처음치곤 괜찮았다고 강한 칭찬을 던져주면서요.^^;; 이게 정신 건강에도 좋을듯...


어제 함께 하셨던 분들~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부족한 부분은 너그러이 봐주세요.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경험을 쌓은 날이었으니까요.;;;


PS. 중간에 허락없이 사용한 사진들은 켈빈 아이님백미러님의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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