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궁색한 아이디어 같습니다만... DSLR에 흔히 사용하던 필터를 어느날인가부터 사용할 수 없다면 이런 제품에게라도 손을 내밀 밖에요.
얼핏보면 영락없는 돋보기로 보이는 녀석의 이름은 필터 스틱(Filter Stick). 일본의 켄코 토키나가 출시한 제품으로 58mm 이하의 모든 렌즈에 대응할 수 있는 녀석이니 컴팩트 카메라 같은 녀석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필터 스틱의 양쪽에 필터를 탈착하면서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하네요.
헌데 이 디자인 뭔가 우스꽝스럽지 않나요? 필터가 정말 아쉽다면야 써볼만 하겠지만 컴팩트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기에 앞서 매번 저 돋보기(?)를 대야 한다면 불편함이 꽃필 텐데 말이죠.
이미 구입해서 쓰고 있던 필터가 있어서 그걸 재활용한다고 생각한다거나 최고의 한장을 얻기 위해 그 정도의 불편은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지만 2,300엔(32,000원 정도)이나 주고 사기엔 뭔가 거한 느낌도 있고요.~ 어떻게 그런 저럼 점을 다 감안하고라도 쓸만해 보이나요?
[관련링크 : Kenko-tokina.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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