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를 규정하는 해상도의 기준은 크게 4096 x 2160과 3840 x 2160의 두가지로 흐르고 있습니다.
풀HD의 약 4배 화소수라는 차세대 고해상도의 표준이지만 그 표준이 아직 명확하게 자리잡지 않은 탓인데요.
최근 4K2K 패널을 탑재한 TV가 늘어나면서 3D TV와 스마트 TV에 이어 시장을 리드할 하이엔드 라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죠. 국내에서도 슬슬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메이저 제조사들이 신상품으로 라인업을 확충해가고 있고 가까운 일본의 경우 8K4K라 부르는 7680 x 4320에 이르는 초초고해상도 방송을 2025년께 본방송을 내보낼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4K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가지는 이미지는 대개 이렇습니다.
말도 안되게 거대한 TV에 얹혀진 그래서 상대적으로 낮은 PPI의 화면일 겁니다. 예컨대 사진 속 150인치 파나소닉 TV는 설령 4096 x 2160의 4K를 지원한다해도 인치당 픽셀수는 고작 30.87. 1인치 안에 들어가 있는 픽셀이 31개 정도 밖에 안된다는 얘기죠.-_-;;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는 TV가 PPI가 굳이 높아야 하냐라고 하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작은 화면에 초고해상도를 적용한 ORTUS의 디스플레이를 보니 생각이 좀 달라지네요. 일본의 이 기업이 선보인 이 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그렇지만 가장 높은 해상도의 제품 중 하나인데요.
3840 x 2160의 쨍한 화면을 제공하는 사진속 디스플레이의 화면 크기는 고작 9.6인치.
뉴 아이패드보다 작은 화면에 3840 x 2160을 적용하면서 압도적인 PPI를 자랑합니다. 무려 458 PPI, 1인치 안에 458개의 점이 빼곡히 박혀있다는 얘긴데요.
크기가 너무 작다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 녀석은 한창 커져갈 4K 방송 시장에서 모니터용 화면으로 적절한 크기인지라 방송이나 의료 같은 전문적인 시장을 공략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우리가 보는 TV가 4K로 바뀔 즈음, 아니 그보다 한발 먼저 방송국에 쭈루룩 요 녀석들이 자리를 잡을지도 모르죠.^^;;
[관련링크 : Ortustech.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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