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우려 사이에서 유유히 떠다닌다... 온천 or 목욕탕 보트 핫터그(Hot Tug)...
보트가 하나 있습니다. 저 멀리 네덜란드에 말이죠. 물론 평범하지만은 않습니다. =_= 온천처럼 뜨끈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이동식 온천이란 콘셉트로 설계된 녀석이니까요. 핫터그(HotTug)라는 이 보트는 나무와 유리 섬유로 강화한 폴리에스터 등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때는 그저 조금 특이한 디자인의 보트로 보이던게 어느 순간 온천으로 변신을 합니다. 보트가 흘러다니는 주변에서 흐르는 물을 끌어들인 후 가열해서 보트를 흘러다니는 온천으로 만드는거죠.
그냥 단순한 욕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게 나름의 함정이죠. 최대 6~8명까지 들어가는 넉넉한 공간, 원하는 풍경 안에 온전히 들어가서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이긴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질의 물에 몸을 담궈야 한다는 건 역시 마음이 쓰이네요. 네덜란드는 물이 맑아서 저렇게 다른 배가 다니는 수로에서 물을 끌어다 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라면...;; 결론적으로 아이디어만 신선한 제품 같네요.
[관련링크 : HotTug.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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