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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맨 리뷰] 알뜰한 통신비, 어렵지 않아요~ 본격 MVNO 스노우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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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억을 조금 되돌려볼까요?
지난 7월 11일. 공교롭게도 제 생일날 올린 스노우맨 리뷰가 기억나시나요? 온세텔레콤이 서비스중인 스노우맨은 MVNO 서비스인데요. 그때만해도 MVNO가 뭔지, 스노우맨은 어떤 서비스고 제가 어떤 요금제에 가입했는지 등에 대해 정리했었는데요.


스노우맨을 쓴지 한 달이 넘어갔으니 이번엔 본격적인 사용기를 적어보렵니다.


스노우맨으로 갈아타기...


사진 속 앙증맞은 USIM 카드가 바로 스노우맨 서비스의 핵심인 USIM인데요.
이 녀석이 KT로 개통한 제 갤럭시 S3를 스노우맨으로 만들어줄 녀석이고 이 녀석을 꽂으면 바로 제 폰은 눈사람이 됩니다. 참고로 왼편에 있는 건 기존에 쓰던 KT의 USIM이네요.



통신사가 달라도 USIM의 외모는 다 거기서 거기니깐 더 이상의 소개보다는 본격적인 설치를 시작해보죠~ ...라고 했지만 사실 별다른 설치 작업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기존에 쓰던 USIM을 빼고 새로운 USIM을 끼우기만 하면 끝이거든요.



스노우맨 USIM을 갤럭시 S3에 삽입하고 폰을 켜면 처음 보이는 화면이 이 낯선 화면인데요.
번호 등록이 뭐지?라고 살짝 고민할 수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표시된 글씨만 보면 사용자가 어떤 번호를 넣어야 되는게 아닐까 싶지만 실제로는 번호 등록 버튼만 누르면 끝나거든요.



그렇게 번호 등록 작업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등록이 완료됐다는 설명과 함께 폰이 리부팅됩니다.
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절차가 이렇게 간단하게 마무리되는거죠.




재밌는 건 스노우맨이 KT의 망을 임대해서 써서 그런 건지 대기 화면에 표시되는 이통사 표시가 olleh라고 표시된다는 건데요. 조금 어색해 보여도 정상적인 것이니 놀라지는 마세요~



또 한가지 아직 온세텔레콤이 KT의 LTE망을 임대하는 건 아니라서인지 통신망이 LTE가 아닌 3G로 연결된다는 것도 이채롭습니다. 하지만 3G라고 해도 실제 서비스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아직 3G 사용자가 절대적으로 많을 정도로 메이저니까요.


차별없는 통화 품질과 무선 인터넷...


3G로 넘어왔으니 무선 인터넷 속도를 간단하게 가늠해보고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해봤는데요. Daum tv팟앱으로 온라인 동영상을 봤는데 혹시나 끊김이 많을까란 우려와는 달리 원활하게 동영상을 재생해 주더군요. 스마트폰을 쓰면 늘상 하게되는 웹서핑을 하면서도 무선 인터넷 속도 등에 큰 불편함없이 쓸수 있었고요.



참고로 제가 쓰는 22,000원짜리 스마트실속 요금제에는 500MB의 기본 데이터 외에도 KT의 Wi-Fi망을 무료로 쓸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기 때문에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등에서도 쾌적하게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가장 중요한 기본기는 통화겠죠.^^
무선 인터넷 속도나 제공되는 데이터 못잖게 안정적인 통화와 음질이 중요할텐데요. 예상대로 딱히 흠잡을때 없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도 그럴게 애초에 KT의 망을 임대해서 쓰는 거라서 음성 품질은 KT의 그것과 동일한게 스노우맨이라는 MVNO가 가진 장점 중 하나였으니까요. 실제로 테스트란 목적을 가지고 좀 더 신경써서 해본 통화들에서도 별다른 문제는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요금은 저렴하지만 기존의 통신 품질은 그대로라는 MVNO의 장점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는데요.


기능 제한 없던 부가 서비스들...


그렇다고 MVNO에 지적받을만한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이통사가 제공하는 알량한(-_-) 멤버십 서비스에 깊은 애정이 있으시다면 멤버십을 쓸수 없다는 점이 걸릴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알량한 서비스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매년 사라지는 포인트가 수천억 규모라니 멤버십 같은 군살을 덜어내고 요금을 낮춘 실속형 서비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는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는 부분이겠죠. 저를 포함해서요.^^



또 하나 아쉬웠던 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는 건데요.
모든 USIM이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스노우맨에서 USIM을 판매할 때 이런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USIM을 유통해 줬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네요.


반면 이통사가 달라졌으니 안되면 어쩌나하는 서비스들은 오히려 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번호 이동이 늘어나고 블랙리스트 제도가 정착되면서 이통사들이 처음부터 고려한 탓인 듯 합니다.




예컨대 올레마켓이나 올레내비 같이 KT 전용이라서 스노우맨에선 쓰기 힘들 줄 알았던 기능들도 약관 동의 절차를 걸치긴 했지만 어렵잖게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더 깊이 파면 일부 기능은 못쓰겠지만 이 정도만해도 차별없이 내 폰에 설치된 대부분의 앱을 쓸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두루두루 만족~ MVNO 스노우맨...


MVNO으로 스노우맨을 선택해서 개통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것들까지 쭈욱 나열해봤는데요.

처음엔 단순히 저렴한 요금제 때문에 눈을 돌렸던 MVNO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무조건 신규 가입이 아니라 원하면 기존 번호로 번호 이동도 가능하고 KT의 3G와 Wi-Fi 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기대했던 것만큼 확 낮아진 월 사용료까지 생각하면 이만한 서비스가 없다는 생각까지 갖게 됐죠. 덕분에 이번엔 체험 삼아 새로 번호를 받아 써봤지만 곧 MVNO로 완전히 갈아타게 될 것 같은데요.



한편으론 아직 많은 분들이 MVNO의 존재를 모른다는게 아쉽네요.

기사를 보니 국민의 90%는 MVNO가 뭔지 모른다죠? 그저 알뜰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만 할게 아니라 이런 장점이 있고 이런 아쉬운 점이 있다는 글들이 많아져서 이통사와 요금제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제 글이 그 중에 하나라면 더 좋구요.^^;;


가정 경제에서 통신비 비중이 엄청난 우리나라. 요금이 부담되셨다면 지금 쓰는 폰으로 당장 이용할 수 있고 통화 품질도 기존의 이통사와 다를바 없는 MVNO가 있으니 한번 고개를 돌려보세요. 싼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야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자꾸 커지는 지갑 속 구멍을 바라만 보지 마시고 MVNO라는 서비스에도 관심 한번 가져보세요.~


[관련링크 : snow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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