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비스하는 와이브로 서비스 에그 단말 중에는 아이폰 케이스처럼 연결해 쓸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케이스형 에그란 녀석인데요. 아이폰 전용으로 출시된 녀석들은 아이폰 본체에 붙여서 쓰도록 설계되어 있죠.
그 녀석들은 기본적으로 아이폰과 공생하도록 설계됐지만 사실 이미 통신 기능이 모두 갖춰진 아이폰보다는 아이팟 터치 같은 녀석들에게 어울리는 구조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미국에서 출시 준비 중인 이 케이스가 바로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니까요.
미국의 와이브로랄 수 있는 와이맥스 기반으로 설계된 이 케이스.
프리덤팝(FreedomPop)이 출시한 케이스 프리덤(Freedom)은 와이맥스를 통해 아이팟 터치가 AP에 의지하지 않고 어디서든 데이터를 끌어쓸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즉, 아이팟 터치를 흡사 아이폰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거죠.
미국에서 다소 제한적인 와이맥스의 커버리지가 걸리긴 하지만 제공되는 500MB의 무료 사용량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추가로 데이터를 받을수 있는 구조까지 freemium 서비스를 풀어냈다는 게 눈에 띕니다.
이미 아이폰이 대세가 된 상황에서 아이팟 터치용 디바이스의 출시라니.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지라 성공보다는 실패쪽에 무게를 싣게 되지만 주사위는 굴려봐야 알겠죠~^^ 참고로 이 녀석의 예약 판매 가격이 99달러(11만원 정도)랍니다.
[관련링크 : Freedomp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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