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자동차 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일본의 하이브리드쉽 에메랄드 에이스...
미래를 위해 환경을 위해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고 있는 요즘이죠.
아직 일부 모델만 하이브리드 형태를 택했고 전기차는 더 초기라서 시장이 무르익지는 않았지만 휘발유나 디젤 만으로 도심을 달리던 이들에게 새로운 옵션이 등장한거죠. 아직은 선뜻 손이 가지는 않는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큰 흐름에서 이런 움직임은 계속될 것 같은데요.
비단 이런 하이브리드 바람이 자동차에만 국한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미쯔비시 중공업이 최근 선보인 에메랄드 에이스(Emerald Ace)라는 거대한 컨테이너선이 하이브리드로 제작됐기 때문입니다.
60,200톤급 자동차 수송선으로 한번에 6,400대의 승용차를 실어나를 수 있는 이 배의 갑판에는 768개의 태양광 패널이 장착되어 있어 160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는 2.2MWh를 저장할 수 있는 324,000개나 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담겼다가 엔진이나 레이더 등을 돌린다고 합니다.
물론 하이브리드 방식이니 만큼 평소엔 디젤 엔진을 돌리기도 하지만 하이브리드인 덕에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시도가 계속될수록 관련 기술의 발전이 뒤따를테고 좀 더 친환경적인 항해를 하는 배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기술 발전 이전에 선주들이 이런 하이브리드쉽에 관심이 있어야 만들어질 수 있다는 단서가 붙는거죠. 하이브리드카 이상으로 선주들이 관심을 보여야 할텐데요~^^;;
[관련링크 : Ajw.asahi.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