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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2012년 소니의 신상 노트북 바이오를 바라보는 몇가지 아쉬움...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12. 6. 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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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저녁. 리뉴얼 오픈한 소니스토어 압구정점에선 2012년 상반기를 겨냥한 소니의 신상 바이오 노트북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소니의 자존심인 바이오 Z라인부터 E라인까지 다양한 바이오들이 경쟁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요.



2012년 바이오(VAIO)가 달라진 건...



그날 이야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소니의 신상 바이오(VAIO) 이야기와 함께...
행사의 시작은 언제나처럼 이번 모델이 이전 모델과 어떻게 달라졌느냐 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모델들이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의 버프를 받았다는 걸 빼고라도 전라인을 아우르는 공통의 포인트가 있더군요.



이를테면 부팅 경쟁에서 프레임시프트한 래피드 웨이크(Rapid Wake) 같은 기능인데요. 일반적인 노트북이 더 빨리 켜고 끄는데 집중할 때 우린 끄지 말고 화면만 덮었다 들어 올리면 된다고 얘기하는 게 소니랄까요. 일반적인 절전 모드와 개념은 비슷하지만 SSD를 활용해 더 빨리 작업을 이어갈수 있다는 게 이 녀석의 차별화 포인트였습니다.



사실 이런 개념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경쟁중인 인텔이 주창하는 포인트와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지만 개념보다는 구현의 완성도가 중요한터라 실제 성능이 궁금해지더군요. 현장에서 만져본 느낌은 나쁘지 않았지만 윈도우만 깔린 상태이니 많은 작업을 수행하던 중이라면 또 노트북에 많은 프로그램이 깔려 있으면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남았거든요.



또 노트북 특유의 저질 스피커(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죠.;;)를 보완할 엑스라우드(xLOUD)도 공통 적용됐다고 하는데요. 엑스라우드는 소니의 스마트폰이나 워크맨 MP3 플레이어에서 이미 만나보셨을 그 기술입니다. 일부 모델은 여기에 돌비 사운드를 더했고요~



모바일과 카메라 등 소니의 다른 브랜드에서 넘어온 기능은 또 있습니다.
바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어주기로 유명한 엑스모어(Exmor)의 PC 버전인데요. 웹캠을 어두운 곳에서 활용할 일이 많을까 싶다가도 납량 특집용 영상을 찍어봐도 좋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이 밀려들더군요.-_-;; 그 외에도 웹캠을 이용한 제스처 컨트롤도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이 기능은 말그대로 캠 앞에서 손을 흔드는 것으로 페이지를 넘기거나 하는 액션이 가능하다는 거죠.



또 넓어진 터치 패드는 멀티 터치를 받아줄 캔버스 마냥 자리를 잡고 있고 경쟁 모델들보다 더 빠르게 USB 충전이 가능하다는 파워 충전 기능 등도 공통 사양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이 외에도 몇 가지 내용이 더 소개됐습니다.
4개의 SSD를 묶어 속도를 높이고 탄소 섬유를 도입해 무게를 줄이는 등 그간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뭔가 차별화된 소니 만의 포인트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던 게 이번 발표에서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아쉽기도 했죠.



소니하면, 바이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언가 하나 타협하지 않는 옹고집 같은 장인 정신처럼 지켜가는 아이덴티티 같은 기능들이었는데 경쟁사 제품들과 차별성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소니의 움직임이 한발 늦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물론 특유의 육각형 디자인인 헥사쉘 스타일이 시리즈 전반을 타고 흐르는 등 DNA가 끊어진 건 아니지만 뭐라 꼬집기 힘든 아쉬움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눈길이 가던 바이오는 Z가 아니고...


그래서일까요? 현장에서 만난 2012년 신상 바이오들에 대한 감상도 의외의 반전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반전이지만 최상위 라인 Z보다 S 라인에 바이오 최초의 울트라북인 T 라인보다 E라인이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물론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건 나름 합리적인(?) 이유들이 있습니다.
바이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최상위 모델의 포스, 그것도 바이오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등장한 Z 라인보다 S 라인에 시선이 머문 건 Z의 변경점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바이오 S의 경우 탄소 섬유 외피에 NVIDIA의 그래픽 칩셋을 추가해 스피드와 퍼포먼스 모드를 오가는 성능 줄타기, 최고 1920 x 1080의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 탑재, 슬롯인 방식의 ODD 등 제법 인상적인 구성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전작보다 확실히 개선됐다는 느낌을 주는데 성공한거죠.








반면 바이오 Z는 15주년 한정판이라곤 해도 이전 세대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프로세서만 아이비 브릿지로 달라진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지금보다는 다음 세대 바이오 Z를 기대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바이오 최초의 울트라북 라인인 T도 비슷합니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는 있지만 소니 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쉽게 드러나지 않더군요. 인텔이 울트라북에 대한 가이드를 강하게 하기 때문은 아닐텐데. 소니라면 한번쯤 욕심을 내볼 수도 있을텐데 너무 안전한 시도에 소니 만의 색을 잃은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랄 수 있겠죠.







반면 가장 저렴할 바이오 E라인의 경우 헥사쉘이 아닌 랩 디자인으로 다른 라인과 스타일도 다르고 훨씬 반짝거렸는데 오히려 그 반짝거림이 좋더라고요. 애초에 성능은 고성능이 아니지만 적당한 사이즈와 컬러만 선택하면 편히 쓰기엔 그리고 다른 이들의 시선을 끌어내는데도 나쁘지 않을 조합이니까요. 특히 본체 색과 맞춰져 강렬한 색을 뽐내던 키스킨과 마우스 등의 조합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전시를 이해 의도적으로 분할했을 키스킨이 더 맘에 드는 건 왜 일까요. 저렇게 키패드 절반 정도만 색이 달라도 제법 멋지겠다는 생각을 품게 해준 녀석~



그럼 긴 글을 한번 정리해 볼까요.

1. 압구정 소니 스토어가 지난 11일 리뉴얼 오픈을 했습니다.

2. 올해로 15주년 된 바이오가 4가지 라인업을 소개했습니다.
3. 15주년 한정판 바이오 Z, Z의 강력한 경쟁자 바이오 S, 바이오 최초의 울트라북 T, 합리적인 선택이 될 바이오 E까지...
4. 아이비 브릿지로 강해진 체력에 래피드 웨이크, 엑스라우드, 엑스모어 등 신기술을 탑재했습니다.
5. 신제품이 소니라는 브랜드가 주는 기대치에 못 미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선택지 중 하나이니 만큼 노트북 구입을 앞두고 계신다면 관심 한번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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