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잎부터 다양한 일본의 전통 문양이 녹아있는 김밥... 그 디테일의 비밀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여행을 마치고 구입해가는 기념품. 바로 김이라고 하더군요. 멀지도 않은 나라, 동해를 일본해라고 우길 정도로 바다를 공유하고 있는 나라가 왜 그리 우리나라의 김을 선호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본인의 한국김 사랑은 대단하던데요.
그렇게 사랑받는다는 한국의 김과 일본의 전통 문양이 만나면 혹시 이런 김밥이 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 독특한 김밥이 하나 있습니다.
디자인 노리(Nori)의 작품이라는 이 김밥은 일견 평범해 보이는 김에 레이저 커팅 기술을 접목해 일본 전통 문양의 구멍을 낸게 특징입니다. 김밥 옆구리 터지는 것같은 걱정 따위는 저 멀리 날려버린 모습이죠...라고 쓰면서도 터질까봐 걱정은 됩니다만.
김이 그만큼 줄어들었으니 이런 조합이 김밥의 맛을 살리는데는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을지 몰라도 맛 못잖게 멋이 중요하다는 상차림에서 독특한 김밥의 존재 하나만으로 이야기 꽃이 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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