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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이태원에서 만나는 일본 본토의 우동 맛, 일본 우동집 '니시키'... 본문

N* Life/Gourmet

[맛집 리뷰] 이태원에서 만나는 일본 본토의 우동 맛, 일본 우동집 '니시키'...

라디오키즈 2012. 3. 23. 07:53

매일같이 쏟아지는 일... 거기에 끝없는 야근 행렬이 더해지면서 참 재미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ㅠ_ㅠ 안그래도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던 차 업무까지 힘을 실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할까요.

...허나 그렇다고 평범한 직장인이 무너질 수는 없는 법. 그럴땐 가끔 점심 시간을 노려 일탈을 하고 합니다. 회사 근처서 해결하던 점심을 조금 더 먼곳까지 마실 삼아 나가 먹고 오는거죠.



마실 삼아 다녀온 이태원 일본 우동집...


며칠 전에도 그랬습니다.
회사에서 지근 거리면서도 그다지 자주 가지 않는 이태원으로 향한거죠. 함께 간 팀 동료들이 우동을 먹고 싶다는 제안에 끌려가듯 이끌린 곳이 이태원의 제법 유명한 일본우동집 '니시키'였고요.



인터넷 검색을 하면 제법 많은 이들이 맛집으로 꼽고 있는 니시키.
깔끔하고 비교적 조용했던 실내, 한창 점심 시간이었지만 자리가 가득 차진 않았더군요. 그래서 살짝 기대치를 낮추려는 순간 요런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무젓가락 포장지에 적혀 있던 후지TV 사누키 우동 결전에서 '우승'한 그 맛이란 자랑질.
오~ 일본 현지에서 우승을 했다고? 그럼 제대로 겠는데... 하지만 -_- 전 본토의 사누키 우동 맛을 모르기에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었죠. 그저 내 입에 맞는지 확인해 봤을 뿐...


대부분 우동은 1만원 언저리의 가격대더군요. 좀 더 비싼 정식에는 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계란찜과 두부 같은 곁들임 음식이 더해지는 식이었고요.


...제가 주문한 녀석은 키츠네였는데요. 유부토핑이 곁들여진 녀석이었죠.
음식을 주문한지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일본식 우동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조그마한 삼각김밥이 함께 나오더군요.



국물을 마셔봤습니다. 음~ 그래 이게 일본식 우동맛이었어~.
그 다음 젓가락으로 면발을 들어봅니다. 통통한 사각형 면발이 적당히 국물을 머금은채 탱글거리는 식감을 전해주더군요. 면도 제법 쫄깃했고 국물맛도 흐뭇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일본 본토의 우동맛은 모르지만 그저 제 입맛에는 잘 맞았다는 얘기에요.


함께 나온 삼각김밥도 맛있었는데요. 돌덩이처럼 꽉 뭉쳐놓은 삼각김밥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부서질 것 같았던 삼각김밥에는 얇게 다진 다시마와 멸치가 잔뜩 뭉쳐져 적당한 짭조름함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의 짭조름함에는 바다에서 나온 맛이 으뜸이라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듯이...



폭풍까진 아니지만 그렇게 묵묵히 우동이 바닥을 비워갔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결코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적지도 않은게 삼각김밥이 곁들여진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갖춰진 맛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정식이나 돈부리 같은 다른 메뉴를 맛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당장은 아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곳에 또 가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치고 피곤한 그날, 색다른 맛으로 기분 전환이 필요한 날. 또 이태원을 찾게 될테니까요. 당분간 그런 일이 반복될 것 같은 불길한 기운까지...ㅠ_ㅠ 이번에도 니시키가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참 혹 일본 우동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이태원의 니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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