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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모바일에서도 돌비다운 사운드를... 돌비 디지털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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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2. 3.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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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코어니 슈퍼 AMOLED니 최근의 스마트폰은 성능이나 화질 경쟁에 매진하고 있지만 작지만 큰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는 음질 경쟁에도 힘을 쏟는 모습인데요. 스마트폰 경쟁 자체가 치열해지면서 경쟁사에 비해 나은 퍼포먼스와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겠죠.


그렇다보니 돌비나 SRS와 같은 음향기술의 강자들도 속속 모바일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돌비 래버러토리스라고 하면 어떤 단어들이 떠오르시나요? 갑작스럽긴 하지만 전 돌비라고 하면 특유의 서라운드 사운드와 D자 2개를 맞댄 것 같은 특유의 로고부터 떠오르는데요.


모바일에서도 돌비로 대동단결...




돌비 모바일(Dolby Mobile)을 앞세워 스마트폰 속으로 속속 들어오더니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팬택으로까지 제휴처를 확대했다고 하더군요. 이쯤 되니 가히 돌비로 대동단결 수준인데요. 돌비의 모바일 솔루션이 가지는 장점이 무언지 확인하기 위해 어제 돌비 디지털 플러스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오랜 기간 새로운 음향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를 리더했던 그들의 간담회라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기대했는데 예상대로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된 내용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도 그럴게 이번 간담회의 핵심은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를 소개하는 것이었기 때문인데요.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스마트폰 같은 소형 기기에서도 5.1채널의 가상 서라운드를 제공해 입체감 있으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돌비의 신기술로 단순한 서라운드가 아니라 필요한 상황에 따라 원본 소스의 음량이나 음질을 보정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준다는게 그들의 변이었습니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특정 코덱을 넘어 다양한 기술의 총합이었는데요.
이를테면 순간순간 변화하는 주파수에서 최적의 주파수를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EQ나 모바일 기기라면 부족하기 쉬운 음량을 보조해주는 볼륨 맥시마이저, 동영상 속 소음에 묻히기 쉬운 대화를 보정해주는 다이얼로그 인핸서, 고음/중음/저음 등 다양한 음역대의 사운드를 튜닝해주는 오디오 옵티마이저 등 다양한 기술들이 돌비 디지털 플러스 안에서 작동해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여준다는 거죠.

아무래도 스마트폰은 작은 크기 때문에 음질에 대한 만족도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았는데 그럴때 돌비 디지털 플러스가 그 이름처럼 부족한 부분을 플러스해준다는 얘기. 결론적으로 돌비 특유의 섬세한 튜닝으로 음량과 음질을 모두 최적화 해준다는 건데요.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체험해보니...




간담회 현장에서 시연용으로 배치된 국내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들을 만져봤는데 데모용 앱을 통해 뮤직비디오와 영화 예고편 등을 볼 수 있었는데 돌비를 켜고 끄는 것에 따라 확실히 다른 사운드를 들려주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은 제 눈이 자연스레 국내에 미출시된 일본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쏠리더라는거죠. 돌비 관계자분들께는 미안한 얘기지만 짬짬히 그 녀석들도 만져봤는데요. 1300만 화소의 카메라 등 인상적인 스펙이 없는건 아니지만 아. 뭔가 저렴해 보이는 소재와 마감질이 실망감을 주더군요.-_-;; 그래서 그냥 음악 듣고 영화 봤습니다.



돌아가서 돌비의 이번 솔루션은 아주 새로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이전부터 준비해오고 서비스하던 돌비 모바일 등 모바일 솔루션이 없었던 게 아니니까요. 다만 진보된 기술을 더하면서 이전 세대의 솔루션을 개선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사운드를 콘텐츠 옵티마이제이션을 통해 좀 더 듣기 좋고 편안한 그러면서도 매력적인 사운드로 만들어 주겠다는 거죠.

iOS나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해 특유의 사운드를 들려주겠다는 돌비 래버러토리스. 그들의 뜻대로 시장이 전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제조사와의 제휴에는 성공한 모습이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돌비가 경쟁사의 음향 기술보다 낫다는 반응을 보여줘야 지속적으로 나아진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향후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네요.
아니 그보다 -_- 제가 쓰는 녀석은 아직 돌비 디지털 플러스 미지원이라서 지원 모델을 써보고 싶다는게 솔직한 제 마음이고요.^^

[관련링크 : DOLB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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