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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돈코츠와 닮은 듯 다른 듯, 줄서서 먹는 고기국수집... 제주도 올래국수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2. 2. 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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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면 올레길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올래국수라는 이 가게도 그 못잖게 유명하더군요.
아침 9시 30분에 연다는 그래서 그 시간부터 국수를 맛보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는 제주시 연동의 올래국수요.


든든한 고기국수 드시러 오세요~



제주에 근무하는 회사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이곳은 고기국수, 멸치국수, 비빔국수 등 작은 가게 크기 만큼 적은 가지수의 메뉴로 승부하는 곳인데요. 전통적인 맛집의 규칙 같은 크지 않은 가게 크기, 한두가지로 집중된 메뉴, 문앞에 줄서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 같은게 묻어나는 곳이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가게 오픈 시간인 9시 30분 조금 못되는 시간에 국수집에 도착했는데요.
국수들을 주문하고 나오기도 전에 이미 테이블이 가득차고 바깥에 줄을서는 손님들이 생기더군요. 평일 오전인데도 말이죠.^^;;



세계적인 관광지 제주의 맛집답게 외국인 손님용 메뉴와 기사 스크랩 등이 보였는데요.
잠시 후 나온 고기국수를 맛보니 일본인이라면 특히 이곳의 고기국수가 입맛에 잘 맞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뿌옇게 우려낸 육수는 돼지뼈를 우려내 맛을 내는 일본의 돈코츠 라멘과 제법 닮아있었거든요. 좀 더 짭조름하고 매콤한 양념이 가미된 국물, 거기에 돈코츠에 비해 좀 더 거칠지만 푸짐한 고기 등 차이는 분명히 있었지만요.^^


6,000원짜리 국수가 흔하진 않지만 가격만큼 푸짐한지라 먹어도 금방 꺼지는 여타의 국수와 달리 오전내내 포만감이 넘치더군요. 반면 직접 맛을 본건 아니지만 멸치국수는 평범한 국수 느낌 그대로이니 고기국수가 너무 배가 부를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멸치국수를 선택하세요.

참. 올래국수의 자랑인 고기국수의 맛은 짭조름해서 더 익숙한 제게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한끼로도 든든해지는 기분 좋은 국수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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