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소니가 에릭슨과의 합작사였던 소니 에릭슨은 온전히 인수했습니다.
에릭슨의 지분을 모두 취득하면서 온전히 소니의 회사로 만든 건데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소니 에릭슨이라는 브랜드가 사라질거란 얘기가 많던데요. 일단 보도자료 상엔 아직 에릭슨이 포함되어 있지만 얼마 안있어 완전히 새출발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NXT 시리즈의 출발, 엑스페리아 S...
특유의 디자인과 감성적인 UI를 내세웠던 소니 에릭슨의 변신이 기대되는 부분인데요.
기다렸다는듯 몇종의 신모델을 CES 2012를 통해 쏟아냈더군요. 그간 노조미 등의 프로젝트명으로 조금씩 베일을 벗던 엑스페리아 S를 비롯해 4종을 발표하며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건데요.
과거 노조미로 알려졌던
엑스페리아 S(Xperia S)는 소니 특유의 Exmor R 센서를 적용한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내세운 모델로 퀄컴의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MSM8260과 1280 x 720 해상도의 4.3인치 디스플레이, 1GB 램, 16 또는 32GB 저장장치, NFC 등 최근의 트렌드에 비교적 근접한 사양을 보여줍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7로 초기에 출시될거라고 하며 당연한 얘기지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의 업그레이드도 준비 된다고 합니다. 디자인은 기존의 엑스페리아 스타일에 기반해 디테일에서 변신을 한 느낌인데요.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모습이 맘에 드네요.
평범하거나 비범하거나...
이 외에도
엑스페리아 아이온(Xperia Ion),
엑스페리아 아크로 HD(Xperia Acro HD),
엑스페리아 NX(Xperia NX) 등의 신모델이 얼굴을 내밀었는데요.
엑스페리아 아이온은 LTE에 대응하는 첫번째 모델로 AT&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고 아크로 HD와 엑스페리아 NX는 일본에 특화된 모델로 원세그 등 일본의 환경에 대응하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4종이라고 해도 미국과 일본으로 나눠지면서 많아졌을 뿐이고 전반적인 사양도 핫한 모습은 아닙니다. 삼성전자 같은 메이커들이 쿼드 코어 스마트폰을 출시하내마내 하는 상황에서 1.5GHz 듀얼 코어 등은 얼핏 평범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소니는 이번에도 특유의 리얼리티 디스플레이와 Exmor R 등 경쟁사와는 차별화되는 포인트를 내세워 시장을 공략해 갈 거고 그 부분에 더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소니 에릭슨의 변신을 반기고 있으니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를 통해 더 멋진 녀석을 만났으면 하는데요. 엑스페리아 S가 스타트를 잘해줘야할텐데 어떨런지요.^^
[관련링크 :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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