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IT 업계의 화두는 바다 건너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CES 2012 못잖게 관심의 정점에 서 있는 녀석이 있으니 바로 소니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7입니다. 동일본 대지진에 이어 태국 대홍수까지 수많은 자연재해를 뚫고 나타난 녀석이죠.
지난 1월 5일 그 알파 NEX-7의 국개 출시를 앞두고 있었던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는데요.
조금 늦었지만 그날의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렵니다.^^
욕심 나는 미러리스, 알파 NEX-7...
행사 이야기에 앞서 알파 NEX-7에 대해 살짝 이야기해보면 미러리스로는 최초로 2,430만 화소의 Exmor APS HD CMOS 센서를 탑재하는 등 프리미엄을 넘어 플래그십 타이틀에 부족하지 않은 사양으로 뭉쳐져 있는 녀석입니다.
셔터 릴리즈는 고작 0.02초 밖에 안되고 초당 10연사에 24프레임과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 촬영까지 사진과 동영상 촬영 양쪽 모두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요. 거기에 조작성을 개선했다는 트리내비
(TriNavi)와 광학 뷰파인더와 견줄만하다는 XGA OLED 트루 파인더까지 기존의 알파 NEX 시리즈와는 또 다른 아이덴티티를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죠.
기본 스타일과 사용성은 알파 NEX 시리즈를 따르면서도 군침이 흐르는 사양으로 절 유혹하더라는 거죠. 미러리스 답게 실제로는 무겁지 않지만
(^^) 묵직한 블랙 컬러로 무장한 알파 NEX-7.
소니 코리아의 자신감 넘치는 발표...
지난해 이사왔다는 여의도 ONE IFC의 소니 코리아에 도착해 급히 식사를 끝내고 소니코리아 담당자들의 릴레이 설명을 들었는데요.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 그대로 동영상으로 전해 드리니 함께 들어보시죠. 자신감이 느껴지는 발표가 이어집니다~ㅎ
알파 NEX-7의 개봉기, 담긴 전략, 카메라 성능, 사용기, 동영상 성능 순서로 이어지니 알파 NEX-7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꼼꼼히 살펴보세요.~^^
그렇게 설명을 듣고나서 잠시 알파 NEX-7를 만져볼 수 있었는데요.
장시간은 아니었지만 그 짧은 만남으로도 기대를 품었던 만큼 가슴을 떨리게 만들더군요.
알파 NEX-7으로 찍어본 사진과 동영상...
자. 그럼 알파 NEX-7으로 촬영해본 사진과 동영상 올려봅니다.
말보다는 역시 결과물로 보여드려야 할거니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음 사진들은 리사이징만 거친 것들입니다.@_@;;
가격의 벽을 넘느냐가 관건~
이렇게 간담회를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요즘 지금 쓰고 있는 미러리스를 대체할 후속기를 물색 중이라서 더 관심있게 보고 왔죠.
어느새 일반 DSLR은 휴대성에서부터 제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는지라 호시탐탐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물색하고 있는데 딱 눈에 들어온게 알파 NEX-7였는데 만져보니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매력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당장은 엄청난 가격이 고민을 일으키긴 했는데요. 살짝 가격을 전해드리면 바디킷만 1,498,000원에 표준줌렌즈킷의 가격도 1,698,000원이나 하거든요. 인물 사진 찍기를 즐기신다면 특히 관심 있으실 칼자이스 단렌즈
(SEL24F18Z)는 1,398,000원이나 하고요.
그만큼 한숨이 흘러나오는 가격이긴 하지만... 힝~ 그래도 포기가 안되네요.
이 녀석 너무 맘에 들거든요. 그러니 당장은 아니지만 한두달쯤 후에 NEX-7을 잡고 흐뭇하게 사진을 찍고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NEX-7을 선택하느냐를 놓고 이어질 제 고민이 끝나는 즈음에요.~
[관련링크 : alpha.so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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